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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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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터-관청-山위 1717건 시위… 전체 郡의 96%서 3·1운동 활활

    장터-관청-山위 1717건 시위… 전체 郡의 96%서 3·1운동 활활

    1919년 3월 20일 경남 합천군 대병면 창리 장날. 4000여 명이 만세시위를 벌이자 일본 헌병이 선두에 선 이병추를 총으로 쐈다. 분노한 군중이 주재소와 면사무소를 파괴하고, 서류를 불태웠다. 같은 날 합천읍 장터에서도 일제의 무차별 사격으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음 날…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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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일제, 3·1운동 첫날부터 평화시위 군중에게 총쏴 진압했다

    [단독]일제, 3·1운동 첫날부터 평화시위 군중에게 총쏴 진압했다

    “(3월 1일) 총에 맞아 부상한 사람이 5명이나 병원에서 숨졌다. 당국의 명령으로 사인이 총상이라고 보고할 수 없었다고 한다.”(평양 장로교 선교사 기록) ‘3월 1일 발포.’(일제 경무총감부 조선소요사건일별조표·朝鮮騷擾事件日別調表) 일제가 1919년 3·1운동 첫날부터 평화적인…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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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편 DB, 3·1운동 전체 파악할 밑그림

    국사편찬위원회가 구축하고 있는 ‘3·1운동 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는 100년 만에 마련되는 3·1운동 연구의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3·1운동 연구 성과가 그동안 적지 않게 축적됐지만 사료가 방대하고 각종 사료집마다 누락과 중복이 있어 개별 연구자들이 그 전모를 그리…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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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발포로 평양서 5명 숨져… 은폐 지시에 총상 보고 못해”

    “3·1 발포로 평양서 5명 숨져… 은폐 지시에 총상 보고 못해”

    “최후의 한 사람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쾌히 발표하라. 모든 행동은 가장 질서를 존중하야, 우리의 주장과 태도를 광명정대하게 밝혀라.”(기미독립선언서 중에서)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발표한 ‘기미독립선언서’는 질서 있는 만세시위를 통해 정정당당…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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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쏴봐 쏴봐”… 학생들, 日警 총부리 앞서 가슴 풀어헤치고 항거

    “쏴봐 쏴봐”… 학생들, 日警 총부리 앞서 가슴 풀어헤치고 항거

    강물이 유유히 흘러 서해에 닿는 광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북 군산 금강 하구언에 위치한 구암동산(해발고도 34m). 3·1운동역사공원이 조성된 이곳에는 지난해 6월 개관한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이 있다. 호남 최초 3·1만세운동을 벌인 영명학교(군산제일고 전신)를 기…

    •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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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 연속 홍천 달군 항일함성… 8열사의 충혼 산천 흔들어

    사흘 연속 홍천 달군 항일함성… 8열사의 충혼 산천 흔들어

    강원 홍천군 내촌면 동창로(東倉路)에 위치한 기미만세공원은 100년 전 3·1운동의 뜨거운 현장이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순국 8열사(八烈士) 기념비가 눈에 들어왔다. 비에는 만세운동에 참가했다 일제의 총탄에 희생된 이순극 전영균 전기홍 이기선 이여선 연의진 김자희 양도준 등 8열…

    •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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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노지공원에 집결하라”… 염상섭, 노동자중심 항일투쟁 불지펴

    “덴노지공원에 집결하라”… 염상섭, 노동자중심 항일투쟁 불지펴

    1919년 도쿄(東京)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 이후 국내에서 3·1운동의 불길이 타올랐지만 일본에선 한동안 항일 활동이 중단됐다. 2·8선언 때 많은 학생이 구속된 데다 이후 도쿄 유학생들이 본격적인 귀국길에 올랐기 때문이었다. 당시 일본 경찰에 따르면 도쿄 유학생 지도부가 ‘재동경…

    •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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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독립선언,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2·8독립선언,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금번 워싱턴에서 열리는 태평양회의를 기회 삼아 조선 독립의 필요와 우리의 요구가 간절하다는 의사를 표시할 계획으로 결의문과 선언서를 썼다. … 이는 조선 민족뿐 아니라 동양평화와 세계평화, 정의 인도를 위하여 극히 긴절(緊切)한 일로 생각한다.”(동아일보 1922년 1월 18일자 3…

    •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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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파가 고종 독살” 충격적 소식 민씨 일가로부터 전해들어

    “친일파가 고종 독살” 충격적 소식 민씨 일가로부터 전해들어

    1919년 1월 21일 고종이 갑작스레 사망했다. 한반도가 비통함과 충격에 휩싸였다. 그중에서도 전통사회의 지도자였던 지방의 유림들은 더욱 혼란스러웠다. 고종에 대한 평가, 상복의 착용과 기간, 인산 준비 등 여러 의견이 난무했다. 경남 거창에서 은거하던 영남유림의 대표 격인 곽종…

    •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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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팔 잃은 윤형숙 열사, 취조하는 일경에 “나는 조선의 血女다”

    왼팔 잃은 윤형숙 열사, 취조하는 일경에 “나는 조선의 血女다”

    ‘광주에서 야소교(예수교)가 주동한 군중 폭동이 일어났으며 이 중 조선인 1명이 부상당하여 경찰이 해산시켰음.’ 1919년 3월 11일 조선 2대 총독인 하세가와 요시미치(長谷川好道)는 본국에 ‘전라남도 방면의 정황’이란 제목의 급전(急電)을 보낸다. 하루 전 광주에서 일어난 3·1…

    •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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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 하나 큰사전에 관심 안 보여” 물불의 怒聲, 출판사 움직여

    “누구 하나 큰사전에 관심 안 보여” 물불의 怒聲, 출판사 움직여

    ‘어디를 둘러봐도 진실인지 아니할사, 속이고 얼러맞춰 얼쯤얼렁 하는 일들, 어깨를 부비는 위에 나라가 떠 있도다/남산과 북악산을 물끄러미 쳐다볼사, 거짓과 겉발림이 하도 많은 세상이매, 저들의 우뚝한 것은 정말인가 하웨라/아무리 그렇게야 엉터리 세상이리, 아마도 지나치게 잘못 봄이 아…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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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관순 일가 거의 전멸”… 일제, 시위뒤 열사가족 집중사찰

    “유관순 일가 거의 전멸”… 일제, 시위뒤 열사가족 집중사찰

    한국학중앙연구원 학술지 ‘정신문화연구’ 최신호에는 1919년 7월 9일 충청남도장관 구와바라 하치시가 조선총독부에 올린 지역민심 동향보고가 등장한다. “천안군 동면 용두리 유관순 일가는 소요죄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처분돼 일가가 거의 전멸하는 비참한 지경에 빠졌다”는 내용이다. 이…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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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긔미 독립운동중 가장 장렬한 아내”… 영웅들의 피로 물들었다

    “긔미 독립운동중 가장 장렬한 아내”… 영웅들의 피로 물들었다

    긔미 독립 운동 때 아내서 일어난 장렬한 자최라. 긔미 삼월 일일 독립선언이 나며 국내, 국외 만세소리 서로 연하얏었다. 그 가운데도, 충남 목천 아내 장터일은 가장 장렬한 운동의 하나다. 그날 적의 총칼에 넘어진 이만 노소남녀 스므 분이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아우내장…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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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위 열흘만에… 부산 여학생들 “독립만세” 함성을 잇다

    서울시위 열흘만에… 부산 여학생들 “독립만세” 함성을 잇다

    ‘우리 일신여학교에서는 이러한 서울 소식을 알고 거사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후 꽃 같은 젊은 여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손에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하늘 높이 외치니….’ 부산진일신여학교의 후신인 동래여고(부산 금정구 소재) 교정에 있는 기념비에 적힌 비문이다…

    •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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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의 유토피아” 북만주 독립운동기지 ‘배달촌’ 찾았다

    “민주의 유토피아” 북만주 독립운동기지 ‘배달촌’ 찾았다

    “사막의 오아시스랄까, 민주의 유토피아랄까. 깊고 먼 북만의 오운(烏雲)에는 우리가 상상도 못하였던 이상적 동포촌락이 건설되어 현재 65호 390여 명 동포가 바야흐로 단꿈에 잠겨 아름다운 장래를 엿보고 있다 한다. … 헤매고 있는 내외지의 불쌍한 동포들은 다 같이 와서 살기를 희망한…

    •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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