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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웅장하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한라산 남쪽의 폭포들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웅장하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한라산 남쪽의 폭포들

    제주의 폭포는 한라산, 오름(작은 화산체)과 더불어 대표적인 경관자원이다. 나이아가라폭포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면서 저마다 특징을 지니고 있다. 높이 20m가량 폭포는 대부분 한라산 남쪽에 발달했다. 용암이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넓게 퍼진 제주의 동서 지역에 비해 남북 지역…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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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비행접시 연상시키는 ‘야외 화산박물관’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비행접시 연상시키는 ‘야외 화산박물관’

    방파제가 없었다면 비행접시나 중절모를 연상시키는 섬, 제주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사진) 포구에는 61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과거에는 일부 주민이 양배추, 감자 농사를 짓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어업에 의존하고 있다. 해녀들은 톳, 미역, 소라 등의 해산물 채취로 삶을 이어가고 …

    •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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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4개 유인도와 38개 무인도로 이뤄진 ‘바람의 섬’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4개 유인도와 38개 무인도로 이뤄진 ‘바람의 섬’

    4개 유인도와 38개 무인도로 이뤄진 제주시 추자도(사진)는 제주에서 45km, 전남 해남에서 35km 떨어져 있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제주와 전라도의 ‘경계인’이다. 행정구역은 제주도에 속하지만 언어, 생활상은 전라도 식이다. 화산섬인 제주와 달리 추자도는 융기로 형성된 …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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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바람이 불면 흩날리는 ‘꽃눈’… 비가 오면 ‘꽃비’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바람이 불면 흩날리는 ‘꽃눈’… 비가 오면 ‘꽃비’

    9일 오전 제주 제주시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59호). 눈동자 주위에 하얀 원이 그려진 동박새, 날카로운 파열음을 내는 직박구리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번갈아 가면서 왕벚나무 가지에 앉았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벚꽃을 열심히 따먹는 모습이다. 왕벚나무 꽃이 달콤하기 때문…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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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석양의 명소’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석양의 명소’

    제주 서쪽 끝 차귀도(천연기념물 제422호·사진)는 가장 늦게 해를 떠나보낸다. 차귀도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태양은 제주에서 손꼽히는 풍경이다. 날이 맑으면 사진 애호가들이 자구내포구나 오름인 당산봉에 진을 치고 선명한 석양을 기다린다. 죽도(대섬), 와도(누운섬) 등으로 이뤄진…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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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용암이 만들어낸 ‘선(線)의 미학’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용암이 만들어낸 ‘선(線)의 미학’

    오름은 한라산과 더불어 제주의 자연경관을 구성하는 최고의 걸작품이다. 과거에는 한라산 자락에 있다는 의미로 기생화산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작은 화산체, 소화산체로 불린다. 각기 독립된 화산체이기 때문이다. 오름은 제주지역에 368개가 자리 잡아 화산섬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이탈리아 시…

    •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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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오각, 육각형 기둥으로 변한 용암의 신비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오각, 육각형 기둥으로 변한 용암의 신비

    화산 폭발로 두꺼운 용암이 한꺼번에 흐르다가 멈춘 뒤 굳으면서 오각, 육각형 기둥으로 변했다. 열기를 내뿜고 식는 과정에서 용암 내부 구성물질과 온도 차 등으로 인해 물기가 마른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면서 주상절리(사진)가 됐다. 서귀포시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세계지질공원 제주지역…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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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개체수 늘어 생사 갈림길에 놓인 야생 노루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개체수 늘어 생사 갈림길에 놓인 야생 노루

    지난달 27일 오후 제주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 외곽지역 한 목장에서 야생 노루들(사진)이 여유롭게 뛰어놀았다. 누렇게 말라버린 잎 사이로 드문드문 돋아나는 새 풀을 찾아 배를 채우다가 큰부리까마귀 소리에 놀라 경계의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수노루 뿔은 탈각 모습이 완연했다. 뿔은 힘과…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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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농경지 사이를 끊어질 듯 이어주는 돌담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농경지 사이를 끊어질 듯 이어주는 돌담

    제주시 구좌읍 농경지. 당근, 무 등의 파란 잎이 무성하게 자란 가운데 농지를 둘러싼 돌담인 밭담(사진)이 끊어질 듯하면서 길게 늘어섰다. 밭담을 이루는 돌은 거무튀튀한 현무암으로 구멍이 숭숭 뚫려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들다. 얼기설기 쌓은 탓에 위태롭게 보이지만 강풍이 불어도 흔들…

    •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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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새들도 제주에서 잠시 쉬어가라 하네”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새들도 제주에서 잠시 쉬어가라 하네”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순백의 흰털로 감싼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사진)가 주걱처럼 생긴 검은색 부리를 이리저리 물속에서 휘저으며 먹이사냥에 한창이다. 일부 무리는 한쪽 다리만으로 지탱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고 한 저어새 다리에는 조류연구기관에서 부착한 표지가 …

    •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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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굽이굽이 산줄기가 겹겹이 쌓인 듯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굽이굽이 산줄기가 겹겹이 쌓인 듯

    순상(楯狀)화산인 한라산이 멀리서 보는 것처럼 방패나 삿갓 모양같이 단순하다고 여기면 오산이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오묘하고 진기한 형상이 나온다. 그 가운데 제주시 아흔아홉골(사진)이 대표적이다. 굽이굽이 흘러가는 산줄기가 겹겹이 쌓인 모습이다. 조면암질 용암이 분출한 이후 격한 풍화…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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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 해녀들의 보물창고 ‘여’…소유권 다툼도 치열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 해녀들의 보물창고 ‘여’…소유권 다툼도 치열

    용의 등처럼 길게 뻗었는가 하면 새끼줄처럼 꼬인 로프 모양이 많다. 편평한 암반이 넓게 펼쳐지기도 했고 뾰족한 가시가 무수히 박혀있는 듯하기도 하다. 제주의 해안 지질인 ‘여’는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여는 ‘물속에 잠겨 있는 바위’라는 사전적 뜻을 갖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조…

    •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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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순백의 한라산에 ‘서리꽃’ 피었네…나뭇가지마다 상고대 활짝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순백의 한라산에 ‘서리꽃’ 피었네…나뭇가지마다 상고대 활짝

    한라산이 순백이다. 15일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은 선명했고 상고대(사진)가 넓게 펼쳐지면서 하얗게 변했다. 구상나무, 서어나무, 단풍나무, 졸참나무는 가지를 상고대에게 온전히 내어주고 긴 겨울잠에 빠졌다.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등과 달리 한라산 상고대는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시…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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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우윳빛 서빈백사 뽐내는 ‘섬 속의 섬’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우윳빛 서빈백사 뽐내는 ‘섬 속의 섬’

    ‘섬 속의 섬’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시 우도(사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응회구로 제주의 고유 생활상을 간직하면서도 관광수입이 경제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곳이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좁은 도로는 차량과 다양한 운송수단 등으로 미어터질 듯 막힌다. 교통,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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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비취빛 바다와 우윳빛 해변이 환상적인 우도 ‘서빈백사’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비취빛 바다와 우윳빛 해변이 환상적인 우도 ‘서빈백사’

    ‘섬 속의 섬’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시 우도(사진). 화산폭발에 따라 형성된 응회구로 제주의 고유 생활상을 간직하면서도 관광수입이 경제의 중요한 기반이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좁은 도로는 차량과 다양한 운송수단 등으로 미어터질 듯 막힌다. 교통,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도의…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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