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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정상을 숟가락으로 걷어낸 듯한 ‘원형 오름’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정상을 숟가락으로 걷어낸 듯한 ‘원형 오름’

    섬이 만들어진 아주 오랜 옛날 제주창조신화의 주인공인 ‘설문대할망’이 제주사람들에게 “명주 속옷을 만들어주면 섬과 육지를 이어주겠다”고 제안한다. 제주사람들은 열심히 온 섬을 뒤지며 명주를 모은다. 거대여신인 설문대할망 명주 속옷을 만들려면 100동이 필요했다. 그 사이 설문대할망은 …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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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지층이 물결치는 듯… ‘화산학의 교과서’ 수월봉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지층이 물결치는 듯… ‘화산학의 교과서’ 수월봉

    페이스트리 빵의 얇은 겹처럼 여러 지층이 쌓여 물결치는 듯한 모양이 독특하다. 자갈, 어른 주먹보다 큰 돌 등이 층리에 박히기도 한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사진). 여러 오름(작은 화산체) 가운데 하나지만 높이 70m 정도의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층(천연기념물 제513호…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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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선사시대 비밀 담겨있는 ‘화산학의 교과서’ 수월봉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선사시대 비밀 담겨있는 ‘화산학의 교과서’ 수월봉

    페이스트리(pastry) 빵의 얇은 겹처럼 여러 지층이 쌓여 물결치는 듯한 모양이 독특하다. 자갈, 어른 주먹보다 큰 돌 등이 층리에 박히기도 한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여러 오름(작은 화산체) 가운데 하나지만 높이 70m 정도의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층(천연기념…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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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황금빛으로 제주를 수놓은 ‘귤림추색’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황금빛으로 제주를 수놓은 ‘귤림추색’

    푸른 감귤나무숲(사진)에 열매가 마치 수많은 점처럼 무수히 찍혔다. 과수원 경계를 나눈 방풍림인 삼나무는 유연한 곡선이다. 상공에서 본 제주의 감귤과수원 풍경은 점, 선, 면이 조화를 이루며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늦가을 저녁 햇살을 받자 감귤은 주황색보다 짙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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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北에 간 제주도 귤…늦가을 황금빛 절경 ‘귤림추색’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北에 간 제주도 귤…늦가을 황금빛 절경 ‘귤림추색’

    푸른 감귤나무숲(사진)에 열매가 마치 수많은 점처럼 무수히 찍혔다. 과수원 경계를 나눈 방풍림인 삼나무는 유연한 곡선이다. 상공에서 본 제주의 감귤과수원 풍경은 점, 선, 면이 조화를 이루며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늦가을 저녁 햇살을 받자 감귤은 주황색보다 짙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제…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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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바닷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해녀 할머니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바닷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해녀 할머니

    가을햇살이 따스한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한 해안. 바닷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면서 소라를 캔 해녀 할머니가 태왁과 망사리를 땅으로 올려놓고는 지팡이를 잡았다. 80세를 훌쩍 넘긴 듯한 해녀의 한 걸음 한 걸음에서 삶의 무게가 느껴졌다. 바닷속을 마음 놓고 헤집고 다니는 모습과 너무나 …

    •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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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육지보다 ‘바다 밭’이 더 편안한 해녀 할머니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육지보다 ‘바다 밭’이 더 편안한 해녀 할머니

    가을햇살이 따스한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한 해안. 바다 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면서 소라를 캔 해녀 할머니가 태왁과 망사리를 땅으로 올려놓고는 지팡이를 잡았다. 80세를 훌쩍 넘긴 듯한 해녀의 한걸음 한걸음에서 삶의 무게가 느껴졌다. 바다 속을 마음 놓고 헤집고 다닌 모습과 너무나 대…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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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한라산의 은은하고 수수한 오색빛깔 단풍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한라산의 은은하고 수수한 오색빛깔 단풍

    한라산 단풍(사진)이 29일 절정을 맞았다. 한라산 어리목계곡, 천아계곡 등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계곡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단풍 색이 상대적으로 선명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월 초까지 단풍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풍은 산의 80% 가량이 물들 때 절정…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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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쉽게 볼 수 없는 ‘한라산 상고대’…백록담 화구벽에 생겨 이례적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쉽게 볼 수 없는 ‘한라산 상고대’…백록담 화구벽에 생겨 이례적

    29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 화구벽에 상고대가 생겨 흰 성벽처럼 변했다. 상고대는 밤새 서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있는 것으로 ‘서리꽃’으로도 불린다. 상고대는 보통 나뭇가지 등에 생긴다. 하지만 이날 상고대는 단단한 암벽인 백록담 화구벽에 만들어져 더 이례적…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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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분화구 능선 따라 걷는 재미 ‘쏠쏠’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분화구 능선 따라 걷는 재미 ‘쏠쏠’

    제주의 오름은 단순히 작은 산이 아니라 독립 화산체로 마그마 분출구인 화구가 있는 데다 용암 또는 화산쇄설물로 형성됐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봉긋하게, 아담하게, 우뚝하게, 때론 우악스럽게, 오름은 섬 곳곳에 서 있다. 밑에서 보기에는 밋밋한 포물선으로 보이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그제야…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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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봉긋, 아담, 때론 우악스런 오름…가장 많은 형태는?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봉긋, 아담, 때론 우악스런 오름…가장 많은 형태는?

    제주의 오름은 단순히 작은 산이 아니라 독립 화산체로 마그마 분출구인 화구가 있어야 하고 용암 또는 화산쇄설물로 형성됐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봉긋하게, 아담하게, 우뚝하게, 때론 우악스럽게, 오름은 섬 곳곳에 서 있다. 밑에서 보기에는 밋밋한 포물선으로 보이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그제…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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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해돋이가 일품인 ‘바다 위의 궁전’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해돋이가 일품인 ‘바다 위의 궁전’

    수평선에 솟아난 시뻘건 빛이 ‘바다 위 궁전’으로 쏟아졌다. 거대한 원형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지름 600m의 화산 분화구에 드리웠던 절벽 그림자는 서서히 작아졌다. 성벽을 물들인 붉은 기운이 무채색으로 변할 즈음 해가 구름 위에 올라섰다. 12일 해발 180m 바다 위, 분화구 정상…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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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제주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바다 위 궁전’ 성산일출봉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제주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바다 위 궁전’ 성산일출봉

    수평선에 솟아난 시뻘건 빛이 ‘바다 위 궁전’으로 쏟아졌다. 거대한 원형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직경 600m 화산분화구에 드리웠던 절벽 그림자는 서서히 작아졌다. 성벽을 물들인 붉은 기운이 무채색으로 변할 즈음 해가 구름 위에 올라섰다. 12일 해발 180m 바다 위, 분화구 정상에서 …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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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오름 전체가 무덤인 ‘망자들의 안식처’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오름 전체가 무덤인 ‘망자들의 안식처’

    용암이 바다 위로 솟구쳐 제주를 만든 건 한라산이지만, 그 위에 곶자왈(용암이 흐른 암괴지대에 형성된 자연림)과 용암계곡을 만들면서 땅에 생명의 기운을 심고 키운 것은 오름이다. 오름 속에서 제주사람들은 땔감, 산나물을 얻었고 소, 말을 키웠다. 질병을 치료하는 약초의 생산지였고 한…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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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제주 사람들은 오름에서 나서 자라고 뼈를 묻는다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제주 사람들은 오름에서 나서 자라고 뼈를 묻는다

    용암이 바다 위로 솟구쳐 제주를 만든 건 한라산이지만, 그 위에 곶자왈(용암이 흐른 암괴지대에 형성된 자연림)과 용암계곡을 만들면서 땅에 생명의 기운을 심고 키운 것은 오름이다. 오름 속에서 제주사람들은 땔감, 산나물을 얻었고 소, 말을 키웠다. 질병을 치료하는 약초의 생산지였고…

    •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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