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준식의 한시 한 수]〈291〉사람들은 바닷물이 깊다고 말하지만, 내 그리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리.바닷물은 그래도 끝이라도 있지, 이 그리움은 아득히 끝이 없는 걸.거문고 들고 높은 누각 오르니, 텅 빈 누각엔 달빛만 가득하다.그리움의 노래를 거문고로 타노라니, 현줄이며 애간장이 일시에 끊어지네.(人道海水深, …2024-11-21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