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김지영 기자의 젊은 글쟁이를 만나다

기사 6

구독 0

날짜선택
  • 현직 변호사 도진기 작가가 추리소설을 쓰는 이유

    현직 변호사 도진기 작가가 추리소설을 쓰는 이유

    소설 ‘세 개의 잔’은 진구와 해미가 결별하면서 시작된다. 백수탐정 진구와 환상의 여친 해미가! ‘진구 시리즈’의 팬이라면 당혹스러울 법하다. 2012년 소설집 ‘순서의 문제’에서 만난 이 연인은 ‘진구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인 ‘세 개의 잔’에 이르기까지 별의별 사건 사고 현장을 누…

    • 2020-06-22
    • 좋아요
    • 코멘트
  • 요조 “쓰기는 늘 두려움…그럼에도 좋아하나 봅니다, 제가”

    요조 “쓰기는 늘 두려움…그럼에도 좋아하나 봅니다, 제가”

    요조 씨(39)는 달리기에 푹 빠졌다. 2㎞부터 시작했던 7개월차 러너는 14㎞를 뛸 수 있게 됐다. 초등학교 때부터 달리기는 꼴찌를 도맡아 해서 생각도 안했었지만, 운동을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했던 게 몸에 들어맞았다. 최근 서울…

    • 2020-05-29
    • 좋아요
    • 코멘트
  • “세계에 대한 감정을 당신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SF라는 통로로”

    “세계에 대한 감정을 당신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SF라는 통로로”

    이름은 운명과 닿아 있다. 작가들을 만났을 때 그런 이야기를 들려준 이들이 적지 않았다. 다른 길도 가봤지만 결국은 이름에 암시하는 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고. 김초엽 씨(27)는 어떨까. 부모는 그 이름의 한자를 ‘풀 초(草), 잎 엽(葉)’로 정해 주었다. “식물학자라면 좋았으려나요…

    • 2020-05-15
    • 좋아요
    • 코멘트
  • ‘아무 작가’ 김동식? 이야기꾼 김동식!

    ‘아무 작가’ 김동식? 이야기꾼 김동식!

    “저야말로 ‘아무 작가’죠.” 김동식 씨(35)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면서 웃었다. 새 소설집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를 내면서 만난 자리다. ‘일주일…’는 김 씨의 여덟 번째 책이다. 첫 책을 낸 건 2017년 12월. 원고지 20~30매 분량의 이야기를 그간 600여 …

    • 2020-04-24
    • 좋아요
    • 코멘트
  • “추억보다 기억을 택했다… 내 글은 고발이 아닌 고백”

    “추억보다 기억을 택했다… 내 글은 고발이 아닌 고백”

    ‘김민섭 찾기’는 지금도 종종 회자되는 SNS의 기적이다. ‘김민섭’이 자신 대신 후쿠오카 여행을 가줄 ‘김민섭’을 찾은 일. ‘김민섭 씨를 찾습니다.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드립니다.’ 사정이 생겨 계획했던 후쿠오카 여행을 못 가게 된 김민섭 씨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리면서다. …

    • 2019-11-15
    • 좋아요
    • 코멘트
  • “삶과 죽음이 갈리는 응급실,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삶과 죽음이 갈리는 응급실,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학창 시절 교과서를 읽다가 평생 글 쓰는 사람이 되기로 정했다.” 남궁인 씨(36)는 ‘차라 재미라도 없든가’에서 스스로를 이렇게 설명한다. 이 책은 서평집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부터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까지 6개월 동안 매일 읽…

    • 2019-10-02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