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신문을 펼칠 때 나는 시큼하고 고소한 종이 냄새를 표현했어요.” 11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로비에서 만난 김하리 씨가 말했다. 그가 이끌고 있는 커피 로스팅 브랜드 ‘하리두’는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신문향(新聞香)이 나는 원두 ‘동아 에스프레소’를 만들…
‘새로운 미래를 담는 그릇’ 한국의 상(床)을 채울 6번째 주인공은 모래시계와 엽서 속 1920년대 동아일보의 모습이다.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 기념 ‘한국의 상―Time(시간)’전이 3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로비 ‘한국의 상’에서 열린다. ‘한국의 상’은 올해 100주년을 …
백색의 ‘한국의 상(床)’ 위로 길이 230cm의 가느다란 금색 선이 찰랑이며 내려온다. 황동과 14K 금이 섞인 얇은 프레임 안에는 색색의 아크릴이 반짝인다.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로비에 설치된 ‘한국의 상’에서 4일부터 공개되는 1064스튜디오의 대형 목걸이 아트피스다. …
앞코가 봉긋 솟아오른 구두들이 돌 위에 맵시 있게 진열돼 있었다. 언뜻 고무신인가 했는데 부드러운 가죽신이었다. 분명 한국적인 느낌인데 서양의 발레슈즈 같기도 했다. “이렇게 앞부분이 툭 튀어나온 게 저희 브랜드의 방향성이죠. 죽어가는 전통을 살리겠다는 의지예요.” 당차면서…
동아일보는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동아백년 에코백’을 선보인다. 이 에코백은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 진열된 ‘한국의 상(床)―내일을 담는 100년의 상’ 위에 전시된다. 동아백년 에코백은 외부 브랜드와의 열린 협업으로 제작했다. 젊은 디자인 스튜디오인…
“늘 상상력을 갖고 새로운 것을 경험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우리 인생을 한발 멀리서 바라보는 경험이야말로 자신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발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 전시된 ‘한국의 상(床)―내일을 담는 100년의 상’ 앞에 이헌정 …
혹자는 ‘이 상(床)이 무엇인가…’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희는 동아일보의 100번째 생일상을 꽤 고심했습니다. 뜨겁거나 아니면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해 여름 내내 상을 보러 다녔습니다. 고목으로 만든 상, 대리석으로 만든 상…. 좀 더 특별한 상이었으면 해서 ‘아트 퍼니처’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