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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MZ세대 에세이 붐, 어떻게 골라 읽지?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MZ세대 에세이 붐, 어떻게 골라 읽지?

    요즘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쓴 에세이가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가 그만큼 MZ세대가 직접 경험한 일상 하나하나에 관심을 보인다는 뜻일 터. 시류에 맞춰 보도자료에 ‘MZ세대’를 커다랗게 써서 언론사에 책을 보내는 출판사들도 생겨났다. MZ세대 담론에 영합해 수준 낮은…

    •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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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잠 못드는 밤엔 오디오북을 켜요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잠 못드는 밤엔 오디오북을 켜요

    열대야 때문에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이 많아졌다. TV를 봐도 책을 읽어도 유튜브를 기웃거려도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럴 땐 작가나 성우가 책을 낭독해 주는 오디오북을 들어볼까 기웃거린다. 듣고 싶은 오디오북을 찾으면 그때서야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인다. 이 책은 작가 김영하…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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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계 살리기, 정부지원이 답?[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출판계 살리기, 정부지원이 답?[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죽어가는 서점과 출판사를 살리려면 정부 지원이 늘어야 한다.” 최근 국내 3대 대형서점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한 서울문고가 부도 처리된 후 출판계 관계자들은 이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서점 위주로 운영된 반디앤루니스가 직격탄을 맞았고, 오랜 출판…

    •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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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들 권리에도 관심을 좀 주세요[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작가들 권리에도 관심을 좀 주세요[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옛날에는 인세 못 받아도 그냥 어쩔 수 없이 넘어갔어요. 요즘 작가들이 목소리 내는 걸 응원합니다.” 한 중견 문인은 최근 장강명 임홍택 작가가 앞장서 제기한 인세 누락 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출판사로부터 인세 일부를 받지 못한 작가들이 제 목소리를 내는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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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서 읽는 소설, 장르가 중요한가요[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좋아서 읽는 소설, 장르가 중요한가요[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최근 30대 초반 친구들끼리 만난 자리에서 정세랑 작가(37·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독서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 모임이었지만 작가의 이름이 나온 건 의외였다. 요즘 시대에 연예인도, 유튜버도 아닌 작가 이야기라니….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민…

    •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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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닌텐도 CEO의 순수한 행복찾기[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닌텐도 CEO의 순수한 행복찾기[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요즘 초등학생 조카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 푹 빠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툭 하면 학교가 쉬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어울려 놀기도 쉽지 않아서다. 조카는 나를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이 게임기를 먼저 산 나에게 어떻게 적을 무찌르고 퍼즐을 …

    •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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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노마드, 뉴욕으로 가다[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디지털 노마드, 뉴욕으로 가다[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면서 산이나 바다에서 일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트북과 와이파이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종사자들이 대부분이다. 강원 양양군처럼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특히 인기다. 바닷가 카페에서 일하다 …

    •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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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고 버리는 시대, 짠돌이가 사는 법[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쓰고 버리는 시대, 짠돌이가 사는 법[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이쯤이면 저자는 지독한 ‘짠돌이’가 아닐까 싶다. 새로 사는 물건이 거의 없다. 웬만하면 고쳐 쓴다.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1920년대 정장 한 벌을 수선해 입는다. 50년 전 어머니가 산 믹서가 고장 나자 부품을 구해 고쳐 쓴다. 20년 된 펌프를 고치기 위해서 전문가들만 찾는 자재…

    •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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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여운을 남기는 5분짜리 단편소설[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긴 여운을 남기는 5분짜리 단편소설[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한 시골마을 정류장. 어머니와 딸이 빨간색 버스에 몸을 싣는다. 버스 운전사의 별명은 ‘고맙습니다’. 좁다란 산길을 지날 때 버스에 길을 양보하는 마차와 인력거에 예의바르게 고맙다고 인사하기 때문이다. 길을 가는 내내 모녀는 제일 앞자리에 앉아 운전사를 바라본다. 운전사의 착한 마음씨…

    •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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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껍고 무거운 고전, 가볍게 읽고 싶을 때[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두껍고 무거운 고전, 가볍게 읽고 싶을 때[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고전(古典)은 참 넘기 힘든 산이다. 마음을 굳게 먹고 두꺼운 고전을 읽다가도 스르르 잠이 든다. 정신이 멀쩡할 때도 제대로 읽기가 쉽지 않다. 눈으로 활자를 따라가면서도 머리에는 딴생각이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산을 넘었을 땐 일종의 희열이 온다. 책을 덮고 나선 여운이 남아 잠에 …

    •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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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끈한 훠궈 먹으면 왠지 위로받는 기분[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뜨끈한 훠궈 먹으면 왠지 위로받는 기분[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훠궈는 다양한 재료를 끓는 육수에 넣어 익혀 먹는 중국 탕 요리다. 패션잡지에서 일하는 저자는 이 훠궈에 단단히 빠져 있다. 서울은 물론이고 중국과 홍콩의 웬만한 훠궈 음식점을 모두 섭렵했다. 훠궈에 대해 박식하다는 의미로 주위에선 ‘훠선생’이라 불린다. 그는 훠궈를 맛있게 먹는 방법…

    • 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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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 전 대법관이 청소년 책을 낸 이유[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김영란 전 대법관이 청소년 책을 낸 이유[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중고등학생들도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을 써보자고 생각했어요.” 김영란 전 대법관(65)은 10일 전화통화에서 이 책을 쓴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책은 출판사가 2014년부터 펴내고 있는 청소년 교양시리즈. 지난해 7월 출간된 동명의 성인 대상 대중서적에 삽화를 싣고, 문장…

    •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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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소설의 기본은 상상력이 아니다[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SF소설의 기본은 상상력이 아니다[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우주에서 한 미지의 행성이 발견된다. 행성의 이름은 드라운. 중력은 지구의 40배에 달한다. 아무 장비도 없이 행성에 착륙했다간 중력에 눌려 목숨을 잃기 십상이다. 이 행성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은 건 탐사선 크웸블리호를 이끄는 돈그래머 선장. 선장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미지의 행성을 탐…

    •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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