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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텔톤 골목길 너머 유럽이 살짝[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파스텔톤 골목길 너머 유럽이 살짝[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16세기 중반 포르투갈인이 정착하기 시작해 1999년 중국에 반환되기 전까지 100년 넘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에서는 포르투갈의 향기가 아직도 짙게 남아 있다. 분홍색, 노란색 파스텔톤의 바로크풍 건물이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고, 포르투갈의 해산물 요리와 매운 고추, 인도 향신…

    •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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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텔톤 골목길 너머 유럽이 살짝[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파스텔톤 골목길 너머 유럽이 살짝[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16세기 중반 포르투갈인이 정착하기 시작해 1999년 중국에 반환되기 전까지 100년 넘게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마카오. 파스텔톤 바로크풍 건물이 곳곳에 있고, 동서양 맛이 섞인 마커니즈(macanese·마카오의) 요리가 입맛을 돋운다. 마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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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이트 라이트, 빅 시티… 그리고 옛사랑[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브라이트 라이트, 빅 시티… 그리고 옛사랑[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는 박찬호, 류현진이 뛰었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한인타운으로 유명하다. 그런가 하면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 ‘라라랜드’의 감동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LA에선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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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백 바위벽을 걷는 2만년 전 영혼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아웃백 바위벽을 걷는 2만년 전 영혼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벽화는 선사시대 예술 작품이다. 구석기시대인들이 그려 넣은 소와 말 그림은 숨소리가 들릴 듯 생생하다.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봤을 때도 감동이었다. 그런데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고원지대에서 만난 선사시대 암벽화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 …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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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산호초의 3분의1이 있는 지구 최대 산호 군락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전세계 산호초의 3분의1이 있는 지구 최대 산호 군락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다이버들에게 지구상에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포인트를 꼽는다면?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 괌, 사이판, 팔라완 등 동남아와 태평양의 섬들, 홍해 연안도 물론 좋지만 좀처럼 가기 힘든 곳이 남미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와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나왔던 니모의 고향 호…

    •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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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가 원주민 문화를 띄우는 까닭은? 21세기 새로운 관광전략[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호주가 원주민 문화를 띄우는 까닭은? 21세기 새로운 관광전략[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호주는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관광시장에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다크호스다. 광활한 자연환경 속에서 잘 정비된 관광인프라 덕분에 웰니스와 지속가능한 성장, 미식과 자연 속 탐험과 새로운 경험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여행 트렌드에 잘 맞아 떨어지는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바다면 …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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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샴페인이 막걸리를 만날 때, 그 섬에 가고 싶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샴페인이 막걸리를 만날 때, 그 섬에 가고 싶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제가 한국에 살면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가보고는 가볼 곳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더 먼 곳에 섬이 있더군요.” 11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열린 한-프랑스 문화 교류 한마당 ‘2024 샴막 예술축제’ 사회를 맡은 프랑스인 이다 도시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이 …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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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문화를 즐기는 ‘하성 킴의 도시’[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멕시코 문화를 즐기는 ‘하성 킴의 도시’[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올드타운에서 불과 50km 떨어진 곳에는 멕시코와의 국경이있다. 국경을 넘으면 멕시코 티후아나다. 그래서 샌디에이고 사람들은 국경너머 멕시코로 놀러가고, 멕시코 사람들은 샌디에이고로 출퇴근도 하고 동물원이나 사파리, 씨월드를 구경오기도 한다. 그래서 샌디에…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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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으로 지는 일몰 보다가 자연다큐를 찍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태평양으로 지는 일몰 보다가 자연다큐를 찍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는 우리에겐 김하성 선수가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친숙한 도시다. 연중 온화한 날씨에 야자수가 우거져 있고 해변엔 물개와 바다사자가 뛰노는 남국(南國)의 정취가 가득하다. 멕시코 국경과 맞닿아 있는 국경도시이자, …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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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디에이고 드리밍[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샌디에이고 드리밍[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는 우리에겐 김하성 선수가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친숙한 도시다. 연중 온화한 날씨에 야자수가 우거져 있고 해변엔 물개와 바다사자가 뛰노는 남국(南國) 정취가 가득하다. 멕시코 국경과 맞닿아 있는 국경도시이자…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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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대둔산 산골마을에 울려퍼지는 장단소리[전승훈의 아트로드]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대둔산 산골마을에 울려퍼지는 장단소리[전승훈의 아트로드]

    “이 산~ 저 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하더라….”(단가 ‘사철가’ 중)‘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대둔산(大芚山)에는 지금 진달래가 한창이다. 해발고도 878m 정상에는 봄이 늦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1000여 개 봉우리 6km 능선이 물…

    •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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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은 대둔산에서 북장단 맞춰 쉬었다 간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봄은 대둔산에서 북장단 맞춰 쉬었다 간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이 산∼ 저 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하더라….”(단가 ‘사철가’ 중)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대둔산(大芚山)에는 지금 진달래가 한창이다. 해발고도 878m 정상에는 봄이 늦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1000여 개 봉우리 6km 능…

    •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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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가 ‘용인 자연농원’의 초심을 떠올린 이유[전승훈의 아트로드]

    에버랜드가 ‘용인 자연농원’의 초심을 떠올린 이유[전승훈의 아트로드]

    용인 에버랜드는 1976년 4월17일 용인자연농원에 나무를 심는 것으로 시작됐다. 자연농원에는 밤나무, 사과나무, 복숭아 나무 등의 과일나무가 있었고, 동물원에는 사슴과 멧돼지 등이 있었다. 이후 1996년 3월 개장 20주년을 맞아 에버랜드로 이름을 바꿨다. 각종 놀이기구가 있는 …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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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잘 늙은 절 한 채, 꽃비 내린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레몬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잘 늙은 절 한 채, 꽃비 내린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전북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완주는 한적한 농촌 마을이지만 문화도시로 각광받는 곳이다. 완주의 중심지 삼례는 조선 10대 간선도로에 드는 삼남대로에서 호남 해남로와 영남 통영로가 만나는 분기점이었다. 너른 들판에 새겨진 역사 문화의 길과 용과 봉황이 만나는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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