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프랑스 남부 도시 아를 시내를 관통하는 강은 론강이다. 밤에 론강 변을 걷다가 나도 모르게 돈 매클린의 팝송 ‘Vincent’의 가사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고흐가 론강에서 그린 ‘별이 빛나는 밤에’처럼 가로등 불빛이 강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에 있는 아를은 로마 원형경기장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로마 유적이 즐비하다. 또한 ‘빛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15개월간 머물며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낸 곳이다. 최근에는 고흐의 그림을 모티브로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닮은 건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도시 아를에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건축물이 등장했다. 2021년 6월 문을 연 루마 아를(LUMA ARLES) 뮤지엄이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파리 루이뷔통 재단 미술관을 설계한 미국의 건축가 프랑크 게…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김동환 ‘봄의 오면’),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이원수 ‘고향의 봄’),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김소월 ‘진달래꽃’). 진달래는 우리나라 봄을 대표하는 꽃이다. 수많은 시와 동요, 가곡에서 한국인의 정서에 …
1층엔 동백꽃, 2층엔 벚꽃 터널. 지난 주말(3월 26일) 전남 완도군 보길도의 도로변에는 나무들이 본격적인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제주 동백꽃은 늦가을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한겨울에 절정기를 맞지만, 보길도 선운사 등 남도의 동백꽃은 늦겨울과 초봄에 피어 4월 중순까지 오랫동안…
《1층엔 동백꽃, 2층엔 벚꽃 터널. 지난 주말(3월 26일) 전남 완도군 보길도의 도로변에는 나무들이 본격적인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제주 동백꽃은 늦가을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한겨울에 절정기를 맞지만, 보길도 선운사 등 남도의 동백꽃은 늦겨울과 초봄에 피어 4월 중순까지 오랫동…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은 ‘남반구의 런던’이라고 불린다. 멜버른 인근에서 1850년대 금광이 발견돼 전세계에서 이민자들이 찾아오는 골드러시로 일약 금융의 중심지로 떠오른 도시였기 때문이다. 시내에는 영국 빅토리아풍의 건물이 곳곳에 남아 있고, 고풍스러운 아케이드에는 …
멜버른 시내 89층 높이의 ‘유레카 타워’에 올라가면 도심 마천루 빌딩부터 바다까지 360도 전망이 가능하다. 시내를 관통하는 야라강 가에는 이른 새벽부터 젊은이들이 노를 젓는 조정 경기정들이 떠다닌다. 그런가 하면 빅토리아 양식의 기차역과 아케이드가 있는 시티 지역에는 무료로 탑승할…
호주 멜버른 남쪽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총 241km에 이르는 해안도로다. 도로 곳곳에 차를 멈추고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통로나 전망대가 있다. 커다란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해변과 절벽의 뷰를 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 관광도로 중…
호주 남부에 있는 멜버른은 시드니에 이어 2번째 큰 도시다. 지구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80~90층짜리 마천루 빌딩이 몰려 있는 도심 뿐 아니라 야생의 자연과 스펙터클한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구에서 가장 작은 대륙인 호주에는 다른 대륙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동물이 야…
지난달 25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전시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섰다. 손에는 와인잔과 생수병을 든 MZ세대 젊은이들이었다. 3년 만에 열리는 ‘살롱오(Saloln O)’의 와인 페어에서 최신 유행의 내추럴 와인(Natural Wine)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날이었기 때문…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영화 ‘봄날은 간다’(2001년)에서 배우 이영애가 연기했던 은수가 살았던 아파트는 강원 동해시 묵호항 주변에 있는 삼본아파트다. 묵호항 주변은 항구를 따라 전통시장과 산비탈 논골담길,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추암해변과 무릉계곡 등 봄날의 햇살을 즐기며 걸을 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영화 ‘봄날은 간다’(2001년)에서 배우 이영애가 연기했던 은수가 살았던 아파트는 강원 동해시 묵호항 주변에 있는 삼본아파트다. 묵호항 주변은 항구를 따라 전통시장과 산비탈 논골담길,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추암해변과 무릉계곡 등 봄날의 햇살을 즐기며 걸…
작은 민속촌으로 재현된 김만덕 객주조선시대 상단 비즈니스 -제주음식 체험 사라봉 언덕에서 바라보는 환상적 낙조백년 넘은 등대에서 커피와 전시도 즐겨 김만덕 위패 모신 사당에 직함 밝힌 묘비구휼 의인의 삶 멀티미디어로 소개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언덕은 북쪽으로는 푸른 바…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언덕은 북쪽으로는 푸른 바다, 남쪽으로는 웅장한 한라산을 볼 수 있고, 발아래로 제주 시내의 모습이 보이는 숨은 명소다. 특히 사라봉 북쪽 끝에 있는 산지등대에서 바라보는 붉은 노을은 절경이다. 바다에는 제주항의 불빛이 반짝이고, 수시로 육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