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靈感) 어딨소’는 원작과 이를 영상화한 작품을 함께 소개합니다. 이 원작이 왜 영상화됐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살펴보며 작품을 보다 풍성하게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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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비엔날레 휩쓴 흑인 여성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흑인 여성 작가들이 휩쓸었습니다. 베니스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공식 개막과 함께 시상식을 열었는데요. 미국의 조각가 시몬 리(55)가 본 전시 부문 황금사자상(최고 작가상), 영국관 …
웹 드라마인 줄 알고 재생한 영상에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배우 최태준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를 촬영하고 있다. 여느 촬영 현장과 달리 두 사람 사이에는 노골적인 냉기류가 흐른다. 예능 프로그램 제목은 ‘그래서 나는 안티 팬과 결혼했다’. 동명의 웹 드라마에 등장하는 가…
거대한 눈동자일까.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나오는 악의 군주 ‘사우론’과 비슷한 존재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홍채처럼 보였던 부분이 아라키스 행성에 서식하는 모래벌레의 이빨이라는 것을, 동공처럼 까만 중앙부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수천 개의 이빨에 갈려버린다는 것을 공…
“선배, 오늘 할 일 많이 남았어요?” 회사에서 야근을 하던 30대 여성 유미(김고은)에게 후배 우기(최민호)가 말을 건넨다. ‘무슨 뜻이지?’ 유미의 머릿속은 갑자기 복잡해진다. 파란 옷을 입은 ‘이성(理性) 세포’가 “별 의미 없는 질문이니까 그냥 할 일 다 끝났다고 답하면 돼”라…
한 할머니가 쓸쓸하게 죽었다. 고인의 몸이 썩어 구더기가 생긴 뒤에야 아들이 어머니를 찾았다. 아들은 시신과 유품 정리를 유품정리사에게 맡긴다. 유품정리사는 할머니의 집을 정리하다 수십 년 전 아들이 사준 빨간색 내의를 발견한다. 할머니가 아들에게 양복을 사주기 위해 꼬깃꼬깃 모아둔 …
1905년 프랑스를 뒤흔든 괴도 신사가 나타난다. 프랑스 작가 모리스 르블랑(1864∼1941)이 쓴 소설의 주인공 아르센 뤼팽. 하얗고 갸름한 얼굴에 외눈안경을 걸친 그는 변장술을 자유자재로 쓰며 삼엄한 경비를 뚫고 목걸이를 훔친다. 한 세기가 지나 같은 이름의 흑인 남성이 등장한다…
《평범한 보건교사가 젤리와 싸우며 학생들을 구하는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을 보고 판타지 소설에 빠진 적이 있나요?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서점으로 달려가 원작 소설을 산 경험은 없나요? ‘영감(靈感) 어딨소’는 원작과 이를 영상화한 작품을 함께 소개합니다. 이 원작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