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지글거리는 여름이면 어김없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호러 영화를 찾게 된다. 호러 영화의 인기가 한풀 꺾이면서 ‘호러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국내외에 여전히 미치도록 무서우면서도 작품성까지 갖춘 뛰어난 호러 영화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할리…
믿고 보는 ‘픽사’ 표 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14일 극장에 걸린다. 2015년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기쁨, 슬픔, 분노 등의 감정을 각각 하나의 캐릭터로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던 할리우드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가 물, 불, 공기, 흙 4원소를 의인화한 이번 영화를 통해…
바야흐로 ‘프랜차이즈 영화’의 시대다.시리즈 영화라고도 불리는 프랜차이즈 영화는 시간 순서상 다음 이야기를 그리는 시퀄, 혹은 과거를 다루는 프리퀄, 별도의 주인공을 내세우는 만드는 스핀오프, 새롭게 다시 꾸미는 리부트 등을 포함해 동일한 설정의 세계관 속에서 여러 편을 통해 이야기를…
“누구든 ‘최애’ 디즈니 공주는 한 명씩 있잖아요.” 디즈니의 대표 공주 캐릭터인 ‘인어공주’가 24일 다시 극장에 돌아온다. 올해 대표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는 1989년 나온 디즈니의 스물여덟 번째 클래식 장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디즈니 공주들의 긴 생명력과 인기…
할리우드에는 “게임 원작 영화는 망한다”는 속설이 있다. 원작 게임의 거대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줄곧 게임 IP(지식재산권)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과 비평 모두에게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할리우드는 게임 IP를 놓지 못했다. 탄탄한 세계관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가득…
‘제임스 본드 vs 제이슨 본 vs 에단 헌트 vs 존 윅’ 3월 24일 미국에서 최초 개봉한 ‘존 윅4’가 시리즈 중 최고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끌자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는 때 아닌 논쟁이 벌어졌다. “대표 프랜차이즈 액션영화 주인공 ‘4대장’ 중 누가 가장 강할까”이…
유튜브를 비롯해 각종 숏폼 영상 플랫폼의 인기로 인해 길게는 20분, 짧게는 1~2분가량의 짧은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지레 겁부터 먹게 만드는 긴 러닝타임의 영화들이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최근 ‘타이타닉’을 누르고 역대 전 세계 흥행 순위 3…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영화로 작품상을 받는 역사적 기록을 세운 2019년 이후 3년 후. 말레시아 출신 홍콩 배우 양쯔충(양자경)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에올)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들어 올렸다. 아시아 감독과 아시아 …
일본 애니메이션이 극장을 점령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슬램덩크)가 1월 4일 개봉해 9일까지 390만 명을 넘게 모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8일 개봉해 곧바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스즈메의 문단속’이 빠르게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슬램덩크’…
몸에 나쁜 줄 알지만 끊을 수 없는 불량식품 같은 영화들이 있다. 거대한 자본과 화려한 스타들이 총동원된 매끈한 웰메이드 영화들과는 정반대에 있는 어설프고 허술하기 그지없는, 일명 ‘B급 영화’들이다. “어디 가서 자신 있게 좋아하는 영화!”라고 외치긴 힘들지만 방구석에서 과자를 먹으…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된 후 세계 영화인들이 눈이 줄곧 세계 박스오피스에 집중됐다. 29억 2370만 달러(약 3조 6853억 원) 수익 기록으로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바타2’의 최종 성적에 관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감염증으로 인한 극장 축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