覇上의 眞人 ④ “남전 북쪽 골짜기에 적의 대군이 기다린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패상(覇上)에서 수만 군사가 구원
覇上의 眞人(3) 장졸 약간과 더불어 요관(嶢關)을 빠져나간 주괴(朱괴)는 날이 샐 무렵에야 달아나기를 멈추고 뒤따
覇上의 眞人(2) “그 일이라면 걱정하시지 말고, 먼저 바깥에 있는 나귀에 실린 짐과 제가 데리고 온 사람을 안으
覇上의 眞人(1) 이끌던 3만 대군을 모조리 풀고도 힘든 싸움 끝에 무관(武關)을 차지한 패공은 한동안 그곳에 쉬며
무너져 내리는 帝國 (5) 자영(子영)이 재궁(齋宮)에 들어 재계를 드린 지 닷 새 째 되던 날이었다. 마침내 계책을 정한
그때 망이궁 전문(殿門) 안에는 많지 않은 낭관(郎官)과 환관들밖에 없었다. 염락이 군사를 이끌고 대전 앞으로 밀고
진(秦)제국의 마지막 기둥이었던 대장군 장함의 항복을 받아내고 그가 이끌던 20만 대군을 포로로 삼자 항우의 이
진여(陳餘)가 보낸 글은 대강 그랬다. 하수(河水) 가에서 고기잡이와 사냥으로 한가롭게 지내는 사람의 글 같지
큰바람 불고 구름 일더니 卷三. 覇王의 길 무너져 내리는 帝國 ① 패공이 억지로 등을 떠밀리듯 군사들과
關中으로(4) 앞서 말을 달려오던 장수가 투구를 벗어들며 큰 소리로 왕릉(王陵)의 말을 받았다. “형님은 벌써 이
關中으로(3) 패공 유방은 완성(宛城)에서 사자가 나왔다는 말에 은근히 들떠 있었다. 사자가 나왔다면 항복을 비
關中으로(2) 어이없이 한 싸움을 내준 패공은 날이 밝기를 기다려 다시 한번 싸움을 걸어보았다. 20리나 쫓겨 가 겨
關中으로(1) 한달음에 성문까지 내려가 장량을 맞아들인 패공은 오래 떨어져 있다 만난 옛 벗을 만난 듯 반가워 어
더해지는 깃과 날개(5) " 내 이미 진나라의 녹을 먹은 지 오래라 결코 그리할 수는 없네. 힘껏 지키다가 일이 글러지
더해지는 깃과 날개(4) "저도 패공께서 선비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는 걸 그 사람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손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