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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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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303…명멸(明滅) (9)
밀양역에는 인력거가 한 대도 서 있지 않았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 빠른 걸음으로 아내의 친정인 쌀가게 앞을 지나
- 200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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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302…명멸(明滅) (8)
‘조·대의 우승 확실-2위 관동과 차 6분30초.’ 조선 대만군은 한때 관동에 밀려 관동이 우승에 육박하는 것으
- 200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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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301…명멸(明滅) (7)
내 앞에서 여자의 드레스 자락이 나부꼈다 나는 여자의 손을 잡고 스텝을 밟았다 원 투 스리 원 투 스리 원 투 스리 원
- 200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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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300…명멸(明滅) (6)
나는 아들을 목말 태우고 우물가를 달렸다. 히힝! 따가닥 따가닥 따가닥 따가닥 아내가 낳은 아들을 금쪽 같은 장남을 따가
- 200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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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99회…명멸(明滅) (5)
남은 것은 목숨뿐 굴종과 단념만 강요당하고 있는 목숨 나는 피부의 긴장을 늦추고 눈을 감는다 삼도천 너머에는
- 200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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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98회…명멸(明滅) (4)
1938년 7월15일 동경올림픽대회 중지가 정식으로 결정됨동경올림픽 개최 시비는 기도(木戶)후상이 14일 중지를 표명
- 200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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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97…명멸(明滅) (3)
딸이 쌔근쌔근 잠이 들자 아내는 두 손에 얼굴을 묻었다 그 여자가 산달에 들어선 것을 한탄하는 것인가 딸의 죽음
- 200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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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96…명멸(明滅) (2)
1937년 6월4일 보천보(普天堡) 피습 사건 보천보를 습격한 200여 명의 마적단과 이를 추격하던 경찰이 마침내 격돌했다. 5
- 200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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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95…명멸(明滅) (1)
눈을 뜨니 여자가 있었다 빈집처럼 텅 비었던 내 마음에 활짝 열린 문으로 여자가 살짝 들어왔다 저고리를 입은 가
- 200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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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94…손기정 만세! 조선 만세!(22)
양화점 주인은 주머니에서 담배 깡통을 꺼내 종이에 말아 입에 물었지만, 저고리 소매에는 성냥이 들어 있지 않았
- 200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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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93…손기정 만세! 조선 만세!( 21)
“왜놈들한테는 관계가 있다. 손기정하고 남승룡은 말 한마디 하지 않으면서, 왜놈에게 짓밟힌 조선이란 나라를
- 200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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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92…손기정 만세! 조선 만세!(20)
우근은 마당을 한 바퀴 돌고 숨이 넘어가게 웃었다. “와, 좋다! 이걸 신으니까 씽씽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형, 고
- 200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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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91…손기정 만세! 조선 만세!(19)
우철과 우근은 우물물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툇마루에 젖은 발자국을 남기며 안방으로 들어갔다. 밥상에는 보리밥, 된장국,
- 200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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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90…손기정 만세! 조선 만세!(18)
“큐큐 파파 힘들다” 힘들재 처음 10리는 나도 큐큐 파파 항상 힘들다 하지만 그렇게 달리다 보면 근육이 풀어지
- 200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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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저편 289…손기정 만세! 조선 만세!(17)
큐큐 파파 큐큐 파파 어제까지는 모래톱만 한 바퀴 돌았지만 오늘은 삼랑진역까지 달린다 알았나! “예 파파 큐
- 200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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