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8월의 저편

기사 529

구독 1

날짜선택
  • [소설]8월의저편 258…1933년 6월 8일(3)

    아직 단오라 태양은 조심스럽게 빛나고 있는데, 점심밥을 다 먹고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는 인부들은 귀 뒤까지 누렇게

    • 2003-03-04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55…입춘대길(16)

    꽉, 꽉, 꽉, 백조 한 마리가 세 번을 울고 무리에서 날아올랐다가 살얼음이 낀 물 위에서 미끈 미끄러져, 뒤쫓다 앞질

    • 2003-02-28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54…입춘대길(15)

    뒤뜰에는 널을 놓고밥상 내고 잣을 까고 호두 깨고언니와 노는 널뛰기를나는 좋아해요, 아주 좋아해요. 미령은

    • 2003-02-27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 저편 253…입춘대길(14)

    미령은 소년이 등을 보이며 달음질쳐 사라지는 한순간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였지만 왜, 무엇에 마음이 흔들렸는

    • 2003-02-26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52…입춘대길(13)

    후후후후후후, 후후후후후, 소진은 엄마의 목에 매달려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후후후후후, 어깨를 잡고 발을 구르

    • 2003-02-25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51…입춘대길(12)

    “앗, 엄마 있다!” 소진의 목소리다. 미령은 볼 안쪽을 깨문 채 뒤돌아 막 두 살이 된 딸의 얼굴을 보았다.

    • 2003-02-24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50…입춘대길(11)

    나는 당신을 향해 언제나 다리를 벌리고 있습니다. 내 허리를 안은 당신의 얼굴이 천천히 다가오고, 입술로 아랫입술을

    • 2003-02-23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50…입춘대길(11)

    나는 당신을 향해 언제나 다리를 벌리고 있습니다. 내 허리를 안은 당신의 얼굴이 천천히 다가오고, 입술로 아랫입술을

    • 2003-02-23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49…입춘대길(10)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아버지의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 한 마디라도 좋으니까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 2003-02-21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48…입춘대길(9)

    항구 쪽에서 올라가면 병풍을 세워 놓은 것 같은 산이 눈앞에 턱 나타나고,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멀리서 보

    • 2003-02-20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47…입춘대길(8)

    희향은 성냥을 그었다. 확 하고 퍼진 불꽃이 누가 불어대기라도 한 것처럼 기울면서 희향의 손끝을 태웠다. 앗!

    • 2003-02-19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46회…입춘대길(7)

    밀양강에는 살얼음이 얇게 껴 있는데, 삼문동 소나무 숲 언저리에는 물이 졸졸졸졸 흐르고 있었다. 꽉 꽉! 울음소리가

    • 2003-02-18
    • 좋아요
    • 코멘트
  • [소설]8월의저편 245…입춘대길(6)

    뼈하고 재는 강에 뿌려 달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나는 아무 말 않고, 우철이가 그 사람의 복사뼈, 발등, 발바닥,

    • 2003-02-1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