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는 두 가지 색이었는데…빨강하고…파랑…아니 초록이었나…아, 아이고 졸려…어제 아침부터 한숨도 못 잤
제2의 모스크바…밀양이 그렇게 불리고 있다는 것은 압니다…김원봉이 이끄는 상하이의열단에는 밀양 사람들이
네? 누가 그런 소리를! 하, 그런 헛소리 마십시오! 하하하하! 내가 민주애국청년동맹의 조직부원이라고요? 하하하하!
본명은 김연태, 호는 경암, 생년월일은 단기 4260년 6월 12일, 본적은 밀양군 밀양면 교동입니다…네, 장남입니
…아아, 그렇군요, 춘식이란 이름의 유래를 설명해야겠군요. 그러니까 호하고는 좀 다릅니다. 그의 형인 이우철이가
나는 춘식이를 도와주려고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옆에 서는 순간, 그의 발길질에 나동그라지고 말았습니다 … 아니,
《작가 사정으로 지난해 12월 16일자부터 중단됐던 연재소설 ‘8월의 저편’이 4일부터 다시 게재됩니다. 이에 앞서
조선 민족 청년단 단장 박씨가 민주 애국 청년 동맹의 전단지도 보여 줍디다…아아, 그러니까…바로 이겁니다…. 1.
우리는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뿐이니까 다 해야 고작 열두명인데, 하지만 녀석들은 응원단이 몇 백, 몇 천…까마귀
아아, 그만 그만, 춘식이한테 코를 얻어맞고 눈물이 뚝뚝, 멈추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중단했죠. 야, 권투 그거, 인
하나자키 선생님의 대용식은 주로 단빵이었어요. 왜 내가 그 맛을 알고 있냐 하면, 가즈에 부인이 내 몫까지 챙겨 주
하나자키 선생님이 김치를 좀 가져오라는데요, 하고 어머니에게 부탁을 했지요. 값비싼 젓갈과 잣을 넣어 만든 포
춘식이, 그러니까 이우근이하고는 밀양 보통학교에 다닌 6년, 그리고 보통 고등학교 2년, 그렇게 8년을 동기생
나는 똑똑히 봤습니다. 네, 처음부터 얘기하지요. 나하고 춘식이, 그러니까 이우근이가 어떻게 만났는지부터
제대리에 도착한 김원봉 장군은 차를 타고 아버지가 계시는 곳까지 갈 수 없다면서 검은 세단에서 내려 연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