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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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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64…아리랑(3)
“난산이라서, 아 일곱이나 순산한 부선 아줌마가 배를 건너뛰었는데도 안 나왔는가 보더라. 일본 산파 할매 불
- 200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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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63…아리랑(2)
옛날 옛날 조선이 조선 사람들의 것이었을 때, 밀양 부사에게 아랑이란 외동딸이 있었다. 아랑은 용모와 재주가
- 200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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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62…아리랑(1)
입을 쩍 벌리고 하품을 하고 있는 듯한 봄 하늘이었다. 비는 날이 밝기 전에 그치고, 길 여기저기에 물이 고여 있었
- 200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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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61…1925년 4월 7일(11)
《 마라톤 경기에 처음 출전한 유미리는 다리의 격통을 견디면서, 할아버지 우철의 목소리의 인도로 완주를 이룬다.
- 200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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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60…1925년 4월 7일(10)
“자, 미역국이다” 복이가 밥상을 들고 안방으로 들어왔다. “애비하고 너들은 마루에 차려놓았으니까, 식기 전
-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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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59…1925년 4월 7일(9)
“…그랬나…아까 한 말 거짓말이다” 두 아들의 얼굴 사이에서 희향의 시선이 방황하였다. “아까 한 말이라고?
-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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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58…1925년 4월 7일(8)
갓난아기는 아버지를 보려는 듯 실눈을 뜨고 눈을 깜박였다. 성절복양 초생소아성규이복양자불수 두상발희자주요
-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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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57…1925년 4월 7일(7)
산파가 내리면서 세 시간 후에 와 달라고 부탁한 인력거가 집 앞에 도착했다. “출산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산파
- 200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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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56…1925년 4월 7일(6)
배가 고팠다. 바람을 들이키면 더 배가 고파지는 것 같았다. 우철은 가능한 한 바람을 들이키지 않으며 뛰어, 영남루
- 200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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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55…1925년 4월 7일(5)
“그래요, 그런 식으로” 산파는 회음이 찢어지지 않도록 항문 위를 거즈로 누르면서 “너무 세게 힘주지 말아요, 천천
- 200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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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54…1925년 4월 7일(4)
우철이 인력거에 태워 데리고 온 일본인 산파는 산실로 들어서자 우선 하얀 모자를 쓰고, 기모노 위에다 앞치마 같은 하
- 200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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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53…1925년 4월 7일(3)
큐큐 파파 큐큐 파파 엄마는 벽에서 다리를 내리고 큐큐 파파 안되겠어 힘을 못 주겠어 아이구 살려줘 큐큐 파파 할
- 200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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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52…1925년 4월 7일(2)
큐큐 파파 큐큐 파파 할매! 일어나라! 엄마가 큰일 났다! 나는 할매네 집 문을 두드렸다 할매는 서둘러 보따리를 싸
- 200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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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51…1925년 4월 7일(1)
큐큐 파파 큐큐 파파 이제 곧 태어난다 내 형제가 큐큐 파파 엄마는 호랑이한테 물리는 꿈을 꾸었으니 남자아
- 200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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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월의 저편 50…42.195킬로미터 4시간54분22초(22)
길을 잃었거든 몇 번이고 외치거라 너 이름을 큐큐 파파 큐큐 파파 유미리 이야기는 아무 준비없이 시작하거라
- 200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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