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2기 판정을 받은 김태곤 씨(65)는 올해 4월 간이식 대기자로 등록했지만 치료를 받지 못했다. 김 씨 앞의 이식 대기자는 250여 명. 뇌사자로부터 간을 기증받기는 어려웠다. 이식 순서를 기다리다가는 간암을 이겨낼 길이 없었다. 이런 김 씨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낸 곳
2005년 4월 지방의 한 종합병원에서 대장암 판정을 받은 김석주(가명·65) 씨는 대장 절제 수술을 받은 1년 뒤에 암이 재발한 사실을 알았다. 김 씨는 치료방식을 바꿔보기 위해 경기 분당서울대병원으로 달려갔다. 이 병원 대장암치료팀이 진단한 결과 대장에서 발생한 암
2005년 10월 김선경(가명·36·여) 씨는 길을 걷던 중 안구가 튀어나오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동네 안과에서 안구를 다시 집어넣었는데 며칠 후에는 코피가 쏟아지고 냄새를 맡을 수 없게 됐다. 동네 이비인후과는 축농증 수술을 권했다. 한 달이 지났다. 김 씨는 지방의
김순례(가명·74·여) 씨는 10일 집에서 TV를 보다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었다. 가족의 신고로 오후 5시 20분경 119 구급차를 타고 30분 만에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응급실 도착 당시 김 씨는 희미하게나마 의식은 회복했으나 말을 할 수 없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였던 강모 씨(78)는 지난해 1월 서울시내 한 병원에서 위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암세포는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까지 퍼져 있었다. 가족은 “개복 수술은 물론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 수술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
강모 씨(80)는 지난해 4월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에 호흡까지 곤란해져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에 실려 왔다. 진료팀의 진단 결과 노인이 많이 걸리는 중증 심장질환인 대동맥판협착증이었다.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을 보내는 가장 큰 혈관의 대문이 쪼그라든 것. 판막이
《‘베스트 닥터’는 많이 알려졌지만 ‘베스트 치료팀’은 왠지 낯설게 느껴진다. 하지만 요즘 의료현장의 스포트라이트는 협진에 의한 집중 치료로 옮아가고 있다. 의사 개인의 역량보다는 적절한 팀워크로 이끌어내는 조직적인 치료가 환자의 병세를 좌우하는 시대인 것이
이제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보는 성형수술. 늘 꿈꾸던 아름다움이 거울 속 내 얼굴에서 완성되기까지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이 가능한 이유는 한 번의 고통으로 아름다운 얼굴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고진감래는커녕 성형
여성상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면 유방이 그 으뜸일 것이다. 남성에게도 유방의 조직이 있으나, 여성 호르몬의 자극이 적어서 유방이 거의 발달 하지 않으며, 또한 유방의 질환도 대부분은 여성에게 발생한다. 유방암이나 유방의 양성 종양은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
우리는 늘 다양한 걱정과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특히 건강에 대한 문제 앞에서는 유난히 겁을 먹고 예민해 하는 경우가 많고, 또 건강과 관련된 속설들은 유난히도 믿음직스럽고 양도 많다. 치아의 경우도 다르지 않은데, 특히 효과적인 치과치료의 방법으로 꼽히
“수온 38도 중간 수압 비데 올바르게 쓰면 치질 환자에 도움” 서울대 교수 논문 화제○…서울대병원 박규주 대장항문외과 교수팀이 비데의 적절한 사용법에 대한 논문을 처음으로 내놓아 비데 제조회사들과 환자들 사이에서 화제. 박 교수는 최근 비데 사용이 항문과 직장
성별, 부(富)의 정도, 종교, 출신지역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시작되는 차별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통합에 저해요소가 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최고 부자인 재벌기업의 회장도, 가난한 쪽방 노인에게도 공평한 것이 있으니, 바로 치아건강이다. 치아는 누구나
○…카바수술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건국대병원과 대한심장학회의 신경전이 가열. 대한심장학회는 12일 “수술로 인해 추가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카바수술은 즉각 중지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 이에 대해 건국대병원은 “심장학회가 이해관계에 얽
대한민국 전역이 앓고 있다. 전국에 걸쳐 퍼지고 있는 구제역 때문에 가축들은 구제역에 산채로 땅에 묻히고 있고, 가금류도 조류독감에 위협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질병에 대한 긴장은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뉴
○…청와대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폐지한 대통령 한방주치의제도를 조만간 부활하기로 하자 대한의사협회가 반발. 의협 산하 유용산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대통령 한방 주치의 임명에 대하여’라는 성명서에서 “한 몸에 발생하는 하나의 질병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