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식성과 체질은 어릴적에 결정된다. 어머니가 자주 만들어 주는 음식을 맛있다고 여기고 비슷한 음식을 즐겨찾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해주고 먹고 싶어하는 아이스크림 우유 육류를 잘 먹이는 게 자녀사랑이라고 믿는 부모가
사람들은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알아도 ‘세살 체질이 여든까지 간다’는 것에 대해선 별 신경
학교 군대 회사 등에서 급식할 때 날마다 메뉴를 바꿔 영양에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점은 바람직스럽다. 그러
미국 상원에서 ‘맥거번 리포트’가 나온지 꼭 20년 뒤. 미국립암연구소(AICR)와 세계암기금(WICF)의 연구진 200여명이
미국에선 제2차 세계대전후 승리감에 도취돼 흥청망청하는 사이 성인병이 번져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70년 상원에선 로버
군사독재문화 퇴폐문화 매춘문화….우리나라에선 말끝마다 ‘문화’를 붙인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음식문화’에
고기를 주로 먹는 서양인이나 곡채식을 주로 하는 동양인이나 모두 옛날보다 평균수명이 늘었다. 에너지원을 육류에
우리는 30여년 전만 해도 배고픔에 시달렸지만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포식시대(飽食時代)를 맞게 됐다. 30년 전 먹
자연식은 자연치유력을 높여준다. 대증적(對症的) 의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자연치유력이 없다면 병은 모양을 달리해
사람의 식성은 원래 곡채식(穀菜食)이다. 몸의 구조를 살펴보면 왜 그런지 뚜렷해진다. 사람의 치아는 고기를 뜯어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