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었다. 복부 지방 CT촬영 필름을 받아본 결과 내장의 지방률 수치가 정상보다 2배 이상 높은 내장형 비만이었다.
《동아일보 건강 의학팀은 2001년을 ‘살빼기 해’로 정하고 그 첫 기획으로 ‘나성미의 살빼기’를 1월3일부터 3개월간
3개월간에 걸친 살빼기 작전을 마무리할 시점이다. 아침에 체중계에 올라서니 몸무게가 목표치인 49㎏보다 400g 많았
49㎏대를 계속 유지했다. 자연스럽게 살을 빼겠다는 ‘생활 속의 다이어트’ 작전이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음식
‘삐삐삣.’ 신호음을 내는 센서가 작동하며 몸무게가 한 눈에 들어왔다. ‘49㎏!, 내가 50㎏대를 벗어나다니
체중이 지난 주에 비해 0.9㎏ 빠져 50.2㎏이 됐다. 다시 줄기 시작한 것이다. 또래 친구들과 직장 동료의 도움이 컸
지난 주는 시련의 시간이었다. 계속된 야근으로 공든 탑이 무너져버린 것이다. 평소처럼 오후 6시경 밥 반 공기를 먹었
또 한 주가 지났다. 떨리는 마음으로 체중계에 올라서서 다이어트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 실망하고 말았다. 100g밖에
체중 ―3.8㎏, 허리둘레 ―4.6㎝. 나성미씨(28)는 3개월을 목표로 살빼기를 시작한 지 40일만에 이같은 결과를 얻
평소 운동을 전혀 안하던 내가 운동을 시작한 지 이제 한 달 가량 지났다. 솔직히 처음에는 운동하기가 부담스
큰 고비인 명절을 무사히 보낸 것 같다.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기가 많아 저칼로리식 식사를 해야하는 나에게 명
“14일 만에 2㎏이라니….” 박교수님의 처방을 열심히 따랐지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살빼기를 시작하면서 대
난 체질적으로 운동이 싫다. 주위에서 “평소 무슨 운동을 하냐”고 물으면 “‘숨쉬기 운동’만하며 열심히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