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딸들은 먹는 문제로 한 번씩 부모 속을 썩인 ‘전과’가 있다. 첫째 승민이는 엄마 젖을 물지 않아 한 달 반
얼마 전 한 초등학교 교사가 1학년 학생들의 뺨을 때리는 등 과도한 체벌을 해 여론의 비난을 산 일이 있다. 아이를
최근 한밤중에 첫째 승민이가 배가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며 일어났다가 잠들기를 반복했다. ‘요즘 식중독이 문제인데 간밤
“끼이익∼.” “쾅.” 얼마 전 우리 가족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정지신호로 대기 중 느닷없이 뒤에서 차가 들이받는
아내는 한때 약국에서 약사로 일했다. 아내가 있던 약국에는 외국인 환자들이 종종 왔는데 그들은 약을 받을 때 질문
우리 부부에게 스토커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자기 아이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물어온다. 최근엔 그
요즘 높은 일교차로 감기에 걸려 콧물을 줄줄 흘리는 아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화창한 날씨에 외출을 자주 하다보
아이들을 돌보면서 힘든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잠투정을 할 때다. 성격 좋은 순둥이인 지원이도 잠들기 전만은 못
넘어지고, 부딪치고, 긁히고…. 아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상처를 입는다. 9개월에 접어든 지원이도 예외는 아니다.
“뭐라고! 일주일에 한 번밖에 안 눈다고?” 며칠 전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웃기도 했
“우리 지원이 배밀이 하는 것 봐!” 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으로 두리번거리던 지원이에게 목표물이 잡혔다. 8개월 만
“으…. 똥싸개. 오늘 벌써 몇 번째야!” 모처럼 휴일에 푹 쉬려고 했더니 아내는 밀린 집안일을 해야 한다며 지원이
“자! 이 케이크 좀 같이 먹자. 되게 맛있겠다.” “안 돼, 약 올리지 마, 난 지금 준임신부야. 젖 먹이는 동안엔
요즘은 주말마다 돌잔치 순례로 바쁘다. 얼마 전 친구의 돌잔치에선 때 아닌 토론이 벌어졌다. 친구가 아기에게 분
“난 어릴 때 예쁘다고 칭찬받으며 자랐어.” “나도….” 우리집 두 딸을 볼 때마다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아쉬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