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 딱지, 코딱지. 먹으면 안돼요.” 승민이의 취미는 코딱지 후비는 것이다. 승민이는 오늘따라 금괴라도 발견
“어휴…. 또 쌌니? 이불이 마르기가 바쁘게 싸는구나. 벌써 몇 번째니?” 갓난아기 지원이의 얘기가 아니다. 세
“자, 허리를 좀 더 꼿꼿이 펴고요. 팔은 자연스럽게….” 아내는 지금 수업 중이다. 아내가 배우고 있는 것은 무
“앵앵….” 어찌된 일인지 가을까지 모기가 설친다. 철모르는 모기들 때문에 올가을 살충제 매출이 여름보다 늘어나 때
“어엉, 아파, 귀가 아파….” 얼마 전 새벽에 큰 소리로 울어 온 가족을 깨운 승민이는 귀를 만지며 떼굴떼굴 굴렀다.
지원이의 모유황달로 인해 모유를 끊었던 이틀 동안 우리 집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다. 어디선가 끊임없이 기계음
“얼굴과 몸이 심하게 노랗습니다. 당장 큰 병원에서 피검사를 한번 받아봐요.”(소아과 의사) 첫째 승민이에 이어 둘
“으악…, 제발…. 좀 살살해줘.” 흔히 젖몸살은 ‘제2의 산고’라고 한다. 첫딸 승민이를 낳고 3일째부터 아내는 퉁
《의사인 이진한 기자와 약사인 김태희 씨. 이들은 본보에서 2002년 11월 25일∼2003년 6월 30일 연재한 ‘의사와
"승민아, 까꿍…." 아기에게 카메라 플래시가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플래시를 '펑-펑' 터뜨리며 승민이의
아기를 키우다보면 주위 부모는 다 하는데 과연 이것이 정말 필요한지 헷갈리는 일이 있다. 정장제를 먹이는 것과 예방접
오늘은 아기와 외출하는 날. 인터넷사이트에서 구입한 짐보리의 최신 유행 꽃무늬 치마를 입히고, 쇼콜라 모자를
“아유, 아가씨는 어디서 밭일 하다가 왔소?” 새까맣게 탄 승민이의 손은 꼭 농부의 손 같다. 승민이는 유난
한 달 전 기저귀 발진이 심했을 때 승민이는 한밤중이라도 오줌만 싸면 쓰라려서인지 악을 쓰며 울어댔다. 기저귀를
한때 동네 아주머니와 친척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승민이의 요즘 주가가 추락 중이다. 며칠 전 평소 승민이를 예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