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장인 정수지 씨(40·여)는 하루 종일 서서 고객을 응대하는 일이 많다. 그러다 보니 1년에 1, 2차례씩 허리 통증으로 병원 신세를 진다. 몇 달 전 집에서 김치냉장고에서 김치통을 꺼내다가 삐끗했다. 그때 생긴 심한 허리 통증으로 허리를 펴지도 굽히지도 못하게…
《은퇴생활을 하는 김모 씨(70·서울시 강서구 화곡동)는 최근 몇 년 동안 지독한 치통에 시달려왔다. 왼쪽 위어금니 2개가 흔들리고 아파서 왼쪽으로는 아예 씹지를 못했다. 오른쪽 치아에만 의지해 음식을 먹다 보니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소화도 안 돼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렸다. 임…
《직장인 김성모 씨(37)는 목 통증 때문에 겨우내 힘겨워했다. 목 통증은 3개월 전 컴퓨터 작업을 무리하게 한 후 시작됐다. 목을 젖히거나 돌릴 때 뒷목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졌지만 ‘젊으니까 며칠 쉬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통증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고 2개월 전부터는 …
허리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더는 노인 질환이라 부를 수 없다. 자세가 나쁘거나 허리근육이 약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로 허리디스크 치료와 회복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디스크가 생겨도 간단한 치료로 삶의 질을 높일 수…
《나이가 들면서 한두 개씩 치아가 빠진 이순익 씨(72·서울 송파구 가락동)는 이젠 치아가 없는 상태다. 지난해 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워낙 여러 개의 치아를 심어야 하는 데다 혈압도 높아 시술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틀니만 새로 맞췄다. 이 씨는 얼마 전 지인의 소개로 혈압이 …
식당을 운영하는 안모 씨(53·여)의 유일한 취미는 주말마다 동호회 사람들과 배드민턴을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1년 전부터 그토록 좋아하던 배드민턴을 놓고 있다. 오른쪽 어깨 통증이 심해졌기 때문. 동네의원에서 오십견 진단을 받았다.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았지만 통증은 더 심해졌다. 급…
《운동을 좋아하는 회사원 김모 씨(46)는 5년 전 축구를 하다가 넘어져 오른쪽 무릎 바깥쪽의 반월상연골판(무릎관절의 위 뼈와 아래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해주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을 다쳤다. 당시 김 씨는 반월상연골판을 20% 정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찢어진 무릎 연골판을 …
《나이가 들수록 불룩해지는 ‘이중 턱’은 중장년층 여성에게는 늘 고민거리다. 얼굴 주름은 화장으로 가려보기라도 하겠지만 ‘이중 턱’은 가릴 방법이 없다. 주부 안모 씨(60)도 이중 턱 때문에 심술쟁이처럼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늘어진 턱선이 콤플렉스였지만 수술을 하면 흉터가 …
《회사원 지모 씨(41)는 갑자기 고환 부위가 위에서 아래로 눌리는 증상을 발견했다.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운동을 하면 증상이 심해지다가도 잘 때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지 씨는 업무 과중과 피로 탓이라고 여기고 석 달 동안 참으며 증세가 사라지기를 기다렸지만 오른쪽 사타구니의 피부…
오 교수는 “보통 초등학교 입학 전에 수술을 원하지만 실제로 만 8세는 돼야 수술이 가능하다”며 “수술 전까진 아이에게 정상 귀를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부모들이 죄의식을 가지면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서 “병원에서 같은 병…
《경기 안성시에 사는 주부 이모 씨(54)는 12월 초 월동 준비를 위해 김장을 하고 나서부터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극심하게 시리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김장 후유증이겠거니 하고 2, 3일 누워 쉬었는데도 다리는 물론 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이 오면서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충남 홍성 사는 이인숙 씨(78·여).평소 큰 병치레 없이 자식들 신세지지 않고 살 만큼 건강했다. 그런데 서너 달 전부터 허벅지와 종아리가 당기고 무릎 주위가 쑤시기 시작했다.무릎에 이상이 있나 싶어 동네 의원에서 X선을 찍었지만, 무릎은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는 말만 들었다. 그런…
《직장 은퇴 후 조깅과 골프를 하며 건강하게 지내던 강재성 씨.(58·서울 서초구 반포동) 어느 날 아무런 통증 없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 근처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1차 검사 결과에서 방광암을 통보받은 것. 방광 벽에 깊이 침범한 침윤성 방광암으로 판명…
《주부 백모 씨(63·서울시 성동구 성수동)는 최근 미간과 입 주위에 주름이 늘어나며 더욱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백 씨의 얼굴을 본 안동현 대영성형외과 원장은 주름보다 얼굴의 흉터자국을 먼저 치료할 것을 권했다. 사실 백 씨는 어릴 적 앓았던 천연두로 얼굴 전…
《직장인 안모 씨(48·경기 수원시)는 지난주부터 갑자기 사무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들 정도로 허리통증이 심해졌다. 허벅지부터 무릎까지 심하게 땅기는 느낌이 들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도 다니고 태풍에 망가진 아버지 집도 손보는 등 평소와 달리 몸을 쓴 한 탓이려니 했다. 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