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선언한 지 오늘(16일)로 42일째다. 이제 ‘담배 없는 삶’이 익숙해질 만도 한데…. 여전히 순간순간 담배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누군가 “담배 완전히 끊으셨나요?”라고 묻는다면, “네 끊었습니다”보다는 “열심히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더 솔직한 대답일 것이다. …
금연을 시작한 지 3주째가 되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삶의 변화가 생겼다.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다. 지난주에 아내가 가입해 있는 동네 탁구 모임에 나도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곳에서도 많은 분이 “금연일기 잘 보고 있다” “꼭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 “금연을 계기로 운동까지 하니 …
“장관님 담배 끊느라 힘드시죠? 힘내시고 꼭 성공하세요!” 9일 동아일보를 통해 금연일기가 처음 공개된 뒤 만나는 사람마다 담배 이야기를 꺼냈다. 첫인사부터 “금연하시더니 얼굴이 좋아지셨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 국무위원들로부터 “축하한다”, “꼭 성공해라” 등 격려 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2015년은 특별한 한 해로 시작됐다. 37년 전부터 피웠던 담배와의 이별을 결심했기 때문이다. 애연가로 잘 알려진 문 장관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부처의 수장으로서,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을 선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큰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