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20대 여성 최모 씨는 지난해부터 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다. 우울함과 불안감을 많이 느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다 중단한 이후에 나타난 현상이다. 최 씨는 ‘정신과 약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에 약국에서 산 수면제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텼지만 이내 소용…
대형 제약사에 다니는 이모 씨(42)의 하루는 매일 전쟁 같았다. 얼마 전 팀장으로 승진해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된 데다 부하 직원 한 명이 회사를 떠나면서 업무량이 늘었다. 성격 급한 상사는 이 씨를 자주 다그쳤다. “이 팀장, 아직도 안 됐어? 시간 많아요?”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뒤척임’ ‘평일 평균 수면시간 5, 6시간’ ‘주말에 12시간씩 몰아서 자기’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수시로 꾸벅꾸벅 졸기’. 여느 직장인과 다름없는 기자(30)의 평소 잘못된 수면습관이다. 최근 전신피로감을 느낀 기자는 수면습관을 고치기 위해 4일 오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