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1층 외래를 찾았다. 지난해 12월 16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건이 일어난 지 두 달 가까이 됐다. 그동안 인근 주민들은 “그 병원에 절대 가지 마라” “병원 때문에 목동 집값 떨어질까 우려된다”는 등 병원을 향해 많은 비난을 …
사상 초유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은 결국 몇몇 의료진에 의한 병원 내 감염 문제로 정리되고 있다. 의료계는 이번 사건을 한 의료기관의 문제로 국한하면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번 사건의 해결책은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먼저 그동안 병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200여 개 지방의료원과 국공립의료기관을 통솔하는 컨트롤타워다. 또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총괄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두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이국종 교수가 근무하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등 …
최근 무릎 수술을 잘하는 병원을 추천해 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았다. 군에 입대한 아들이 부대에서 축구를 하다 무릎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싶다는 얘기였다.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수술비용이 무료인데 굳이 개인이 병원비를 내면서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의사가 환자와 눈길 한 번 마주치지 않고 오직 컴퓨터 모니터로만 진료하는 의료 형태를 바꿔 보고자 동아일보가 이슈를 제기한 ‘초진환자 15분 심층진료’의 시범사업이 1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시범사업임에도 20일 마감한 심층진료 신청 병원은 28곳에 달했다. 심층진료 대상 병원인…
이번 달부터 국가예방접종 중 하나인 3가 독감백신(3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의 대상자가 65세 노인에 이어 생후 6∼59개월 아이도 추가됐다. 대상자는 무료로 접종을 받는다. 학생들을 중심으로 퍼진 독감이 지난해 역대 최다 환자 수를 기록하자 정부가 뒤늦게 내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