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가 “2세 준비 중 고혈압과 빈혈로 인해 힘들었다”는 소식을 전해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운 음식을 즐겨먹던 해당 유튜버는 혈압 수치가 ‘300’까지 오르며 위험한 상황까지 내몰렸음을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 인기 먹방 유튜버들은 구독자 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 곳곳에서 인도발 ‘델타 변이’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온 데 이어 14, 15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대로 가장 많았다. 방역당국도 이런 추세면 8월에 신규 확진자가 2000명…
최근 백내장 진단을 받은 40대 후배 한 명이 연락을 해 왔다.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노안으로 병원에 갔다가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 병원에선 돋보기를 쓰지 않으려면 다초점렌즈 삽입술을 하는 게 좋다고 후배에게 안내했다. 그런데 양쪽 눈 수술비가 80…
3월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의료진과 교직원 4500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 대상이 됐다. 마침 유럽에서 해당 백신의 혈전 부작용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던 때라 상당수가 접종을 꺼렸다. 하지만 의료원장 이하 모든 보직자가 솔선수…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리베이트’ 관련 글이 올라왔다. 제목은 이렇다. ‘암암리에 일어나고 있는 약사의 의사 지원비 및 리베이트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게시물에 담긴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약국 위층에 있던 병원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약국도 함…
“내가 예전에 대상포진에 걸렸었잖아. 아직도 이마가 가렵고 따갑다. 그런데 백신 맞아도 괜찮겠나?” 얼마 전 대구에 계신 어머니(75)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됐는데 부작용 때문에 걱정된다는 것이었다. “어머니, 걱정 …
올해 초 서울대병원에선 유난히 많은 교수가 정년퇴임을 했다. 국윤호(미생물학과) 김기봉(흉부외과) 김희중(정형외과) 노동영(외과) 서정욱(병리학) 송영욱(내과) 신희영(소아과) 윤병우(신경과) 전용성(생화학) 하일수(소아과) 허대석(내과) 교수 등 11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환자 치…
최근 일부 대학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서울시는 관내 종합병원 57곳에 ‘모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간병인을 대상으로 2주마다 진단검사를 실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병원들과 의료진은 전형적인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서울시…
원인 모르게 자주 정신을 잃었던 김모 씨(여·76)는 얼마 전 그 원인을 알게 됐다. 파스처럼 가슴에 붙여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패치 형태의 웨어러블 장치 덕분이다. 실신의 원인은 일시적 심정지였다. 그 덕분에 치료를 무사히 마치면서 갑작스러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웨어러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중증질환에 대한 관심이 줄면서 해당 질환 피해가 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로나19 유행 초기 영국 보고에 따르면 1만2000명이 코로나 이외 질환으로 사망했다. 만성질환 및 중증 급성 환자들이 제때 병원을…
“대국민 사과도 하고 정부와 국회에 찾아가 부탁까지 했는데도 해결이 안 돼. 앞으로 벌어질 혼란을 누가 책임지려고….” 얼마 전 만난 국내 한 대학병원 원장의 하소연이다. 의사 2700명이 부족한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서다. 그의 걱정대로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미응시로 인…
최근 한 제보를 받았다. 백내장 치료비 관련 내용이다. 일부 안과에서 백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렌즈 가격을 지나치게 올려 받거나 검사 종류를 늘리는 방법으로 환자에게 많은 치료비를 청구한다는 것이다. 9월부터 수술 전 눈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수익이 줄어들자 일부 안과가 이…
매년 배출되는 의사 수는 약 3100명. 이 중 상당수는 각 병원의 인턴으로 의사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공보의를 가거나 3, 4년의 전공과 근무를 마친 뒤 군의관이나 개업의가 된다. 또 절반가량은 병원에서 2년 정도 전임의를 거쳐 의대 교수가 된다. 그러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
의과대학 정원 확대안 등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당정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 뒤 원점 재논의’에 합의하면서 봉합됐다. 아직 전국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하고 있어서 분쟁의 불씨는 남아 있다. 다만 의사면허는 …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은 서울시가 세웠지만 운영은 서울대병원이 맡고 있다. 김병관 보라매병원장(52)은 2016년 병원장이 됐다. 공공의료원장으로는 파격적인 나이였다. 게다가 보기 드물게 올해까지 3연임 중이다. 그가 병원장을 맡은 뒤 보라매병원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게 의료계 안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