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량이 꽤 많고 비만 체형인데도 주변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런 유형은 대부분 ‘거구’ 체형이다. 고도 비만에 가깝지만 사람들은 그저 어깨가 떡 벌어지고 체격이 좋다고 말할 뿐이다. 임진홍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교수(45)도 이런 유형에 속한다. …
70대 남성 이철기(가명) 씨는 오랫동안 다리 통증과 저림 증세로 고생했다. 증세는 오른쪽 넓적다리(대퇴부)부터 종아리 부위까지 나타났다. 처음에는 허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병원에 갔더니 척추협착증과 허리디스크가 발견돼 바로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통증과 저림 증세는 사라지지 않았다…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많다.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 오랜 시간 같은 운동만 하다 보면 다소 지루해질 수도 있다. 이 경우 자칫 운동을 중도 포기할 수도 있다. 이런 문제가 걱정된다면 이혜준 중앙대병원 가정의…
가을이 되면 배가 자주 고파지는 것 같다. 자연의 변화에 따른 인체의 신비다. 낮 시간이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식욕을 억제하는 물질의 분비량이 줄어든다. 게다가 포만감을 느끼려면 몸이 충분히 데워져야 하는데, 많이 먹어야 가능하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로 입맛…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끊는 게 불가능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의사가 있다. 고혈압 약으로부터 완전한 해방이 가능하단다. 환자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의사, 이승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42)다. 이 교수는 “나 자신이 그 증거”라고 말한다. 사실 그는 20…
운동하는 목적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보통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지만 날씬한 몸매나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매를 얻으려고 운동하기도 한다. 어떤 운동을 하든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다만 그 운동이 자신의 성격과 맞는지, 혹은 건강 상태에 적합한지는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60대 주부 이연순(가명) 씨는 몇 년 전 극심한 가슴 통증으로 대형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심근경색은 아니었다.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심장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이 나와 전기자극을 주는 장치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새로운…
요즘 2030세대에서 테니스가 큰 인기다. 실내외 테니스장이 동호인들로 북적인다. 밤 12시를 넘겨서까지 테니스를 즐기는 이도 많다. 테니스 관련 용품도 불티나게 팔린다. 테니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급 취미’ 정도로 여겨졌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운동 효과도 주목받고 …
요즘 2030세대에서 테니스가 큰 인기다. 실내외 테니스장에 동호인들로 북적인다. 밤 12시를 넘겨서까지 테니스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 테니스 관련 용품도 불티나게 팔린다. 테니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급 취미’ 정도로 여겨졌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운동 효과도 주목받고…
두통은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매년 1회 이상 두통을 경험한다. 증세도 다양하다. 묵직하게 아프기도 하고, 콕콕 쪼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강하게 조여 오기도 한다. 매일 두세 번씩, 한두 달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두통도 있다. 두통이 생기면 당장 병…
최용성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47)의 전공은 미숙아 치료다. 1kg도 되지 않은 채 26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들을 돌본다. 신생아 중환자실을 책임지다 보니 한밤중에도 응급 콜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아픈 아기들을 지켜보는 것도 고통스럽다. 이런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해소해야 …
40대 직장인 박진수(가명) 씨는 얼마 전 저녁 회식 후 벌어진 악몽을 잊을 수 없다. 집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타려고 달린 게 화근이었다. 갑자기 온몸이 가려워지더니 숨이 막혔고, 결국 쇼크로 기절까지 했다. 버스기사가 급히 119에 신고한 덕분에 응급실에서 정신을 차릴 수 …
병리과 의사는 직접 환자를 진료하지 않는 비(非)임상 의사다. 주로 암과 같은 중증질환을 ‘최초 진단’한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인지, 병기(病期)는 어떤지 등을 판독한다. 정찬권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50)는 이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병리과 의사는 직접 환자를 진료하지 않는 비(非)임상 의사다. 주로 암과 같은 중증질환을 ‘최초 진단’한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인지, 병기(病期)는 어떤지 등을 판독한다. 정찬권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50)는 이 분야에서 두드…
스트레칭의 운동 효과는 여러 차례 증명됐다. 스포츠 활동을 하기 좋은 몸 상태로 만들어주거나 운동으로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유연성과 신체활동 능력이 개선된다. 혈액 순환도 좋아져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한다. 근육통이 줄어들고 몸의 컨디션을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