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 9대 무역국으로서 해상수송을 통해 번영하며 생존한다. 2018년 기준 한국의 대외무역 의존도는 70.4%이며 수출입 물동량 가운데 무게를 기준으로 99.7%가 바다를 통해 수송됐다. 그만큼 해양안보가 중요하지만 먹구름이 끼고 있다. 서태평양에서 미중 간 힘의 균형이 중국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세계에서 확진자가 매일 수만 명씩 발생하고 있다. 1948년 출범한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일은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세 번째다. 홍콩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세상은 두려움의 속도만큼 빨리 변하진 않는다. 두려움 속에 지나온 길을 문득 되돌아보면, 과거와 저만치 멀어져 있을 뿐이다. 인공지능이 자동화를 통해 상당수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예측 역시, 반은 맞고 반은 틀릴 것이다. 없어져야 할 직업이라고 꼭 없어지지도, 생겨나야 할 역량이라…
나는 앞으로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2018년 기준으로 82.7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80∼90세까지 무탈하게 살다가 가는 인생을 예상하며 각자의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런데 평균수명이 100세, 110세를 넘는다면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까지 오래…
《알 수 없어서 두렵지만, 바꿀 수 있어서 미래다. 4차 산업혁명과 도시, 100세 시대, 교육과 노동, 질병, 국방 등과 관련해 우리 앞에는 어떤 미래가 다가오고 있으며, 어떤 준비를 할 수 있을까. 동아일보는 창간 100주년을 맞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들의 연속 기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