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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팔 저릴땐 세밀한 관찰 필요”… 흉곽출구증후군 진단 일가견

    “손-팔 저릴땐 세밀한 관찰 필요”… 흉곽출구증후군 진단 일가견

    20대 남성 A 씨는 머리를 감은 뒤 헤어드라이어로 말릴 때마다 고통이 심했다. 팔을 올리면 저릿저릿한 증세가 더 심해진 것이다. 40대 여성 B 씨도 팔 저림과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했다. 얼마나 고통이 심했으면 의사에게 차라리 팔을 잘라 달라고 하소연했을까. 아랍에미리트 두바…

    •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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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체계 개선해 암세포에 대항… “원격 전이 두경부암에 효과”

    면역체계 개선해 암세포에 대항… “원격 전이 두경부암에 효과”

    《사람의 뇌 아래에서부터 쇄골 위쪽까지를 보통 두경부(頭頸部)라고 한다. 말을 하는 발성 기관(후두), 맛을 느끼며음식 섭취와 관련된 일을 하는 기관(구강, 구인두, 침샘), 음식물을 삼키는 기관(하인두), 냄새를 맡는 기관(비강, 비인두)이 두경부에 해당한다. 이 기관들에 생기는 암…

    •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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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터 없고 목소리도 살리는 갑상샘암 로봇수술의 권위자

    흉터 없고 목소리도 살리는 갑상샘암 로봇수술의 권위자

    《2013년 말 50대 초반의 여성 A 씨가 김훈엽 고려대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교수(유방내분비외과·47)를 찾아왔다. 갑상샘(갑상선)에 양성 종양이 있는 환자였다.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색깔이 달라지는 ‘켈로이드’ 체질인 A 씨는 수술 후 흉터가 크게 남을까 봐 걱정이었다. 김 교수…

    • 20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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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덩어리 핀셋 제거… 콩팥기능 최대한 살리는 로봇수술의 대가

    암덩어리 핀셋 제거… 콩팥기능 최대한 살리는 로봇수술의 대가

    《5년 전 40대 여성 A 씨가 홍성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50)를 찾아왔다. 다른 병원에서 신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10cm 크기의 암 덩어리가 깊숙이 박혀 있었다. 수술 직전에 A 씨에게서 편지 한 통이 왔다. “결혼하면서 남편과 약속했습니다. 태어난 날은 다르지만 …

    •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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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사태도 막지 못한 ‘방한 수술’… 외국에서 더 유명한 척추 명의

    코로나 사태도 막지 못한 ‘방한 수술’… 외국에서 더 유명한 척추 명의

    지난해 2월 이성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50)는 우즈베키스탄의 한 병원으로부터 척추협착증 수술 의뢰를 받았다. 환자는 은퇴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고위 인사 A 씨였다. 이 교수는 현지에서 다른 환자의 척추 수술을 한 적이 있다. 이 교수의 이름이 현지에서 꽤 알려졌던 것이다. …

    •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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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은 짧게 손상은 작게”… 중증 어깨환자의 ‘최후보루’

    “수술은 짧게 손상은 작게”… 중증 어깨환자의 ‘최후보루’

    《정형외과 진료 분야 중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릎과 허리다. 이 두 분야의 환자가 가장 많다. 정형외과 의사들 또한 두 분야를 ‘메인’으로 여긴다. 하지만 정석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44)는 어깨를 선택했다. 정 교수는 2007년부터 3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 집단 거주 지…

    •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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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기 바이러스 막을 ‘점막 백신’ 개발하는 코골이 명의

    호흡기 바이러스 막을 ‘점막 백신’ 개발하는 코골이 명의

    3년 전 부정맥에 고혈압까지 겹친 50대 남성 환자 A 씨가 김현직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50)의 진료실을 찾았다. A 씨는 심장내과의 진료를 받고 있었다. 여러 약물을 썼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의사가 확인한 결과 환자는 심하게 코를 골고 있었다.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

    •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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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관리가 명약” 당뇨 가족력 극복한 ‘걷기 마니아’

    “자기관리가 명약” 당뇨 가족력 극복한 ‘걷기 마니아’

    부모가 특정 질병에 걸렸을 경우 그 자식이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은 높아진다. 이른바 ‘가족력’ 때문이다. 그 질병에 정통한 의사라 하더라도 가족력을 완벽하게 피하기는 어렵다.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48)의 할아버지는 대장암에 당뇨병이 겹쳐 돌아가셨다. 이 교…

    •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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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모 불편 줄이는 법 연구하는 다둥이 아빠 의사

    산모 불편 줄이는 법 연구하는 다둥이 아빠 의사

    《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46)는 퇴근 후나 휴일에도 맘 편하게 쉬지 못한다. 늘 휴대전화를 곁에 둔다. 언제 병원에서 콜이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조산이나 산후 출혈로 응급실로 실려 온 환자를 신속하게 처리하려면 휴대전화가 울리자마자 받아야 한다. 조 교수 환자의 7…

    •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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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가을이후 코로나 집단면역 가능… 백신 안전성 문제 없어”

    “내년 가을이후 코로나 집단면역 가능… 백신 안전성 문제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100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다. 내년 2월까지 하루에 1500명, 많게는 2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대한감염의학회의 홍보이사를 맡고…

    •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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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 심하면 기억력도 감퇴… 환자에게 지속 관심 필요”

    “우울증 심하면 기억력도 감퇴… 환자에게 지속 관심 필요”

    《2016년 50대 여성 A 씨가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48)를 찾았다. A 씨는 늘 불안에 떨었고, 밤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희망이 없다며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더니 결국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남편이 미리 발견해 병원에 데리고 왔다. 중증 우울증…

    •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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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고통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인정해주는 게 중요”

    “환자 고통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인정해주는 게 중요”

    《상처가 났을 때 통증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통증은 “나, 다쳤어”라고 알리는 생체 신호다. 이 신호가 있기에 우리는 상처를 인지하고 치료한다. 통증은 인체를 보호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회복 메커니즘’이다. 상처가 완전히 아물었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면 질병으로 여긴다. 3개월 이상 …

    •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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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막질환 조기발견-치료로 실명위기 환자에 ‘희망의 빛’

    망막질환 조기발견-치료로 실명위기 환자에 ‘희망의 빛’

    《지난달 초 89세의 A 할아버지가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A 할아버지는 황반변성으로 인해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황반이란 부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병이다. A 할아버지는 나머지 한쪽 눈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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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돌보는 사람도 치료해야 효과”… ‘보호자 케어’ 개발 선구자

    “치매 돌보는 사람도 치료해야 효과”… ‘보호자 케어’ 개발 선구자

    《80대 A 할머니의 남편은 치매 환자다. 치매 환자의 증세는 예측 불가다. 남편은 일종의 ‘망상’ 증세를 보였다. A 할머니가 시장에 다녀온다고 말했는데도 “다른 남자를 만나고 온 거냐”며 불같이 화냈다. 어떤 설명도 통하지 않았다. A 할머니는 정지향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5…

    •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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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응급처치 80분→38분… 뇌세포 손상 줄인 ‘해결사’

    뇌졸중 응급처치 80분→38분… 뇌세포 손상 줄인 ‘해결사’

    《뇌중풍(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눈다.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터지면 뇌출혈이다. 과거에는 뇌출혈과 뇌경색의 비율이 6 대 4 정도였다. 건강검진 등을 통해 혈관 파열 이전에 발견하는 환자가 늘면서 최근에는 2 대 8로 역전됐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혈액이 산소…

    •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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