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은 2014년 심뇌혈관센터를 열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심뇌혈관 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병원은 판단했고, 그 결과물이 특화센터이다. 5년 후인 2019년, 서울성모병원은 이 센터를 심뇌혈관병원으로…
60대 중반 여성 A씨는 21년 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피곤하고 숨이 찼다. 부딪치지도 않았는데 피부에 붉은 반점 같은 것이 늘어났다.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생긴 ‘자반 출혈’이었다. 급성 백혈병의 대표적 증세 중 하나다. A씨는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