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난치성 질환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신약과 첨단 의료장비가 개발된 덕분이기도 하지만 수술 현장을 지키는 외과 의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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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2020년 기준)에 따르면 유방암 발생률은 5위다. 10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올랐다. 자궁암의 한 종류인 자궁내막암도 같은 기간 85% 늘면서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8위가 됐다. 난소암은 발생 순위가 10위권 밖이…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2020년 기준)에 따르면 유방암 발생률은 5위다. 10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올랐다. 자궁암의 한 종류인 자궁내막암도 같은 기간 85% 늘면서 여성암 8위가 됐다. 난소암은 여성암 중 발생 순위가 10위권 밖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5세)까지 생존할 때 암 발생률은 36.9%다. 3명 중 1명은 평생에 걸쳐 한 번 이상 암과 싸워야 한다는 뜻이다. 과거에 암은 사망 선고로 여겨졌다. 하지만 혁신 항암제가 속속 개발되고 수술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 생존율은 크게 높아졌다. 일부 암을 제…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5세)까지 생존할 때 암 발생률은 36.9%다. 3명 중 1명은 평생에 걸쳐 한 번 이상 암과 싸워야 한다는 뜻이다. 과거에 암은 사망 선고로 여겨졌다. 하지만 혁신 항암제가 속속 개발되고 수술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 생존율은 크게 높아졌다. 일부 암을…
두 달 전, 48세의 남성 A 씨가 한밤에 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다. A 씨는 극심한 흉통을 호소했다. 급성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상황. 응급실 의료진이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했다. 심장과 연결된 동맥이 찢어진 것 같았다. 의료진은 퇴근한 백만종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③초응급 심장 수술동아일보-고려대의료원 공동기획대동맥 혈관 터지는 대동맥박리초기 대응 늦으면 사망 위험 급증집에서 ‘콜’ 받고 달려나와 수술 심장이식, 협력 필요한 고난도 수술관상동맥수술 등은 성공률 100%흉부외과 전공의 매년 20-30명턱없이 부족, 병원마다 인력난고난도 수술 기술…
12년 전의 일이다. 김동식 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장기이식센터장)는 급히 A대학병원으로 달려갔다. 뇌사자의 간 상태를 보기 위해서였다. 원래 그 장기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코노스)이 정한 대기 순서에 따라 다른 병원 환자에게 기증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기 상태…
12년 전의 일이다. 김동식 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장기이식센터장)는 급히 A 대학병원으로 달려갔다. 뇌사자의 간 상태를 보기 위해서였다. 원래 그 장기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코노스)이 정한 대기 순서에 따라 다른 병원 환자에게 기증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기 상…
중증 난치성 질환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신약과 첨단 의료장비가 개발된 덕분이기도 하지만 수술 현장을 지키는 외과 의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외과적 수술은 치료의 기본이자 완결이다. 하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에 ‘기피과’로 인식되면서 지원자가 줄고 있다. 동아일보는 고…
《중증 난치성 질환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신약과 첨단 의료장비가 개발된 덕분이기도 하지만 수술 현장을 지키는 외과 의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외과적 수술은 치료의 기본이자 완결이다. 하지만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기피 과’로 인식되면서 지원자가 줄고 있다. 동아일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