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쯤, 필자는 40대 중반 동세대 감독들에 대해 ‘전후 2차 베이비 붐 세대라 숫자는 많은데 도대체 기성에 도
김기덕은 흥행 감독이 아니다. 연출작 세 편 모두 시쳇말로 죽을 쒔다. 평단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감독도 아니다.
영화는 새로움에 대한 요구와 친숙한 것에 대한 편안함 사이에서 긴장하고 다툰다. 관객은 까다롭게도 두 가지
《2000년, 새 시대의 영화는 어떤 모습일까? 영상을 통해 사람들이 잊고 살던 감정을 일깨워주고, 세상을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