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남포동 및 수영만 야외상영관에서 열린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9일간의 긴 항해를
주류 영화계에서 시도되는 첫 번째 디지털 장편 영화라는 점에서 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임상수 감독의
순정 만화적인 감수성으로 세상과 교감하는 의 이와이 순지 감독이 부산을 찾았다. 2년 전 를 들고 처음 부산을 방문
여인의 가장 아름다운 한 때. 또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 때. 14일 부산국제영화제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이자
‘화양연화’는 촬영과정에서부터 곡절이 많았던 영화다. 원래 제목은 ‘북경지하’로 60년대와 90년대를 배경
혹시 부산영화제에서 놓친 유럽영화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 제3차 유럽정상회의(ASEM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예매목록 1순위에 올랐던 일본영화에 대한 반응이 올해는 영 시들하다. 부
거친 바람보다 더한 정치가들의 횡포가 질기도록 오래 남아있는 땅, 중앙아시아. 그곳에도 영화가 살아 있었다.
사실상 영화 사전 검열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헌 소지를 안고 있는 ‘등급분류 보류’ 제도가 폐지되는 대신
“영화는 심장으로 이해하는 것이죠. 사람은 각자 달라도 심장은 모두 같지 않습니까!” 10일 오후 부산 남포
영화 기자를 하면서 몇 번의 해외영화제 취재 기회가 있었다. 한국 언론이 다루는 영화제는 대개 칸, 베니스, 베를린
부모와 3남매, 한가족 5명이 모두 영화감독.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이란 마흐말바프 감독 일가가 부산국제영화
부산 남포동 거리는 지금 잘 익은 포도주향으로 가득하다. 전세계의 기름진 옥토에서 수확한 200여편의 영화를 포
부산국제영화제의 단골손님인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관객들과 함께 을 본 후 짧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자파르 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