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시끄럽다. 늘 현란한 색깔과 요란스런 목소리, 눈이 휙휙 돌아가는 스피드로 우리를 즐겁게도, 괴롭게도 한
부부 3쌍 중 한 쌍이 이혼한다는 이혼시대! 이젠 누가 이혼했다는 건 별로 쇼킹한 뉴스도 아니다. 누가 이
매주 TV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해대니 내가 꽤 까탈스럽고 잘난 척하는 사람이 된 것 같은데, 사실 난 TV를 볼 때 내 나
공주병, 왕비병이 21세기 불치병이라던가? 우아, 도도, 푼수기를 겸비해야하는 약도 없는 병. 하지만 KBS 2TV의
이상한 일이지만 결혼을 하고 나니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너 행복하니?” 글쎄다. 흔쾌히 “yes!” 라고
어느날 갑자기 박진영의 성생활, 성담론이 화제가 됐다. 각종 여성지마다 ‘박진영, 섹스는 즐거운 것’이라느니
원조교제설 때문에 발끈했다는 서세원 아저씨한텐 미안한 말이지만 내가 제일 싫어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KBS 2
KBS 2TV 월화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시나요? 나야 결혼해서 임자있는 몸이 되었으니 할 수 없지만 혼
‘세친구’가 대박을 터뜨려서 그런가? 어느 날 갑자기 우르르 시트콤들이 쏟아져나와 날 어리둥절하게 만들더니
SBS 대하사극 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원래 우리나라 여자들이 기가 센 건지, 독한 건지, 올림픽을 나가도 남자 선수들보
요즘 우리 아줌마들 사이에 가 화제다. 안정된 가정의 가장이 파릇파릇한 여대생과 사랑에 빠져 정신 못차리고 착한
매주 수·목요일 밤, 난 에서 별세상을 구경한다. 시작부터 손지창 장모님께서 대박을 터뜨리셨다는, 그래서 “나도
아줌마가 되고 가장 서글픈 건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사실이다. 세상 아무리 멋진 남자를 봐도 ‘이미 임
오랜만에 50분을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다큐멘터리와 만났다. 일요스페셜 '인류 최대의 축제, 쿰브멜라'. 힌두
돌아온 영자는 예뻤다. 살(?)기 등등하게 남자들을 후려치고 메치던 푸짐한 살들은 사라지고 이목구비가 또렷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