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리울의 여름’은 소박하게 차려진 ‘시골 밥상’같은 영화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시골 밥상처럼 무난한 스
《악몽같은 살인 사건이 ‘기억’의 대상은 될 지언정, ‘추억’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영화 ‘살인의 추억’
프랑스 중부의 오지 오베르뉴 마을. 이곳 초등학교의 전교생은 열 명 남짓. 학급도 달랑 하나뿐이다. 35년간 교직
발레리나 지망생 알리샤(레오노르 발팅)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지 4년째. 알리샤를 짝사랑하던 베니그노(
한국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됐던 일본의 공포영화 ‘링’ 시리즈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1일 개
‘동승’(童僧)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가득 담고 있는 영화다. 주경중 감독(43)은 위암 선고를 받은 어머니를 간
장편 데뷔를 준비중이던 한 신예 영화감독이 어느 날 영화잡지에서 ‘안티 디카프리오’ 사이트에 관한 기사를 읽
일가친척 하나 없이 혼자 살면서 분장사로 일하는 영주(이은주)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위암 말기 환자다. 불같은 성
프랑스 영화 ‘돌이킬 수 없는 (Irreversible)’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잔혹 체험극’이라 고 부를 수 있다. 제정
기억상실증의 도움 없이, 자기 의지로 과거와 결별할 수 있을까. 영화 ‘레전드 오브 리타’(The Legends of Rita
영화 ‘러브 인 맨하탄’은 결말이 예측가능한 영화다. 그리고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 예측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닳아빠진 도시인들이 원치 않는 시골생활을 하게 되면서 ‘영혼의 정화’라는 결실을 거두게 된다는 것은 ‘
최근 할리우드 영화 가운데 21일 개봉되는 ‘데이비드 게일(The Life of David Gale)’만큼 아이러니로 가득한 영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우연한 총격으로 사망한 딸 다이애나를 잊지 못하는 벤(더스틴 호프만)과 조조 (수잔 서랜던)
악당과의 결투에서 이빨이 부러져 괴로워하며 진통제를 먹는 영웅.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에, 온 몸이 상처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