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영웅에 관한 영화다. 에서 '죽도록 고생하며(Die Hard)' 영웅 대열에 합류한 브루스 윌리스는 눈에 보이지 않
의 배경인 '라디오 스튜디오'는 일본 직장인 사회의 집약판이다. 조직서열이 확실해 남 눈치 보는 데 이골이 난 일본 직장
인간의 '몸'은 다용도다. 누군가에겐 훌륭한 예술적 재료가, 누군가에겐 욕망의 배설구가 된다. 몸은 '살아 있다는
예언가들은 세기말이 되면 전 세계가 '소돔과 고모라'처럼 변할 거라고 말했다. 악성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대기의 기운
아라비안 스타일로 변장한 드류 배리모어는 오프닝 신에서 비행기용 영화를 보며 이렇게 말한다. "어, 저건 TV 미니
‘포르노그래픽 어페어(원제 Une Liaison Pornographique)’는 성적 욕망 그 자체를 목적으로 했으면서도 사랑이라
패트릭 베이트만(크리스찬 베일)은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회사의 여피족. 매주 1회 최고급 스킨 케어를 받고 베르사체,
박철수 감독의 ‘봉자’는 여성의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다. 자전적 수필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
는 소비에 중독된 세대에 바쳐지는 엽기적인 현실 보고서다. 나이 27세에 금융 합병사 P&P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
박철수 감독은 뚝심 하나로 충무로에서 20년간을 버텨왔다. 남들이 몇 십 억원을 들여, 몇 년의 기획 끝에 영화를
‘아트 오브 워’(The Art of War)는 영화적 퓨전현상의 한 정점을 보여주는 듯하다. 장르상으론 볼거리 풍부한 액
제목 ‘화이트 아웃(White Out)’은 눈덮인 산에서 심한 눈보라로 인한 가스나 눈의 난반사 때문에 주변이 온통 하
코엔 형제의 장난기는 어디로 튈 지 모른다. 이후 잠시 무게 있는 연출자로 돌변하는가 싶더니, 그들은 곧 예전
‘오! 형제여 어디있는가?’는 고전적 장르영화에 대한 비틀기와 뒤집기로 정평이 난 코엔 형제가 서구 서사문학의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쿤둔(Kundun)’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의 생애에서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