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학생들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학교마다 체육관이 있고 교실마다 공기정화장치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많은 학부모들의 바람일 겁니다. 이번 정부는 그 바람을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정부는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전국 979개 학교에 2019년까…
‘미세먼지는 나쁜데 초미세먼지는 좋았던 하루.’ 이게 무슨 말인가 하시겠지만 실제 벌어진 일입니다. 바로 이달 12일입니다. 이날 중국발 흙먼지가 간만에 한반도를 찾았습니다. 농도가 낮아 공식 황사로 잡히진 않았지만 황사를 이루는 미세먼지(PM10)의 농도가 서울에선 최고…
봄과 함께 찾아온 달갑지 않은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고농도 미세먼지’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나흘간 이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많은 분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언론도 미세먼지 문제를 중요 소식으로 다뤘습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비판입니다. …
드디어 92일간의 길고 긴 여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전원합의로 인용한 10일, 심리분석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국민의 ‘통합’과 ‘도약’을 강조했습니다. 결과를 수용하고 상대방을 보듬으면 오히려 이번 사태가 양적으로 고속 성장해 온 한국 사회를 질적으…
동아일보 3월 2일자 환경면 ‘주목 로컬 이슈’에 문경시 굴봉산 습지 관련 내용을 실었습니다. 2011년 환경부 생태·경관우수지역발굴조사를 통해 보전가치를 처음 확인한 이곳은 국내에 단 한 곳뿐인 ‘돌리네’ 습지입니다. 기사에도 소개했지만 돌리네(doline)란 석회암이 용식되며 만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국민 보건의료·사회보장·사회복지에 관련된 연구를 통해 정책수행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와 결과를 도출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우리 사회 가장 큰 화두인 저출산·고령화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정책수행기관도 아니고, 이해단체가 얽힌 것도 아닌…
22일 통계청이 ‘2016년 출생·사망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4만6300명으로 1년 전(43만8400명)보다 더 줄어 통계 작성 1970년 이후 가장 적은 수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이 가속화됐단 내용입니다. 그날 오전 11시경, 보건복지부 대변인실로부터 저출…
지난 월요일 한 엽기적인 소식에 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전북 장수경찰서에서 40대 농민이 멸종위기종인 수달을 총으로 쏴 죽인 뒤 구워먹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심지어 이 농민은 수달이 멸종위기종인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수달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
“안녕하세요, 이미지 기자입니다.” 이렇게 취재원에게 제 소개를 하면 제일 먼저 돌아오는 질문은 “메신저 프로필에 아이 셋 사진이 있던데 설마 기자님 아이들인가요?”입니다. 35살, 작은 체구에 설마…싶은가 봅니다. 어딜 가나 제 아이 수가 화제가 되더군요. 기자가 취재원들 관심을 받…
◇‘아이가 셋’ 이미지 기자의 I.O.I(Image of Issues)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 셋을 키우며 직장을 다니는 평범함 ‘엄마 기자’입니다. 아이 셋에 직장, 게다가 기자라니. 전혀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겠지만, 험난한(?) 취재현장을 누비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 숙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