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는 일제(日帝) 말기 함경남도 원산의 세관에서 일했다고 하고, 경성사범 나온 걸 자랑하던 어머니는 일본
외세의 침략과 국권상실, 식민지화와 분단, 전쟁과 궁핍을 겪으면서도 한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하고, 오늘날
여권이 과거사 진상규명을 정국의 화두(話頭)로 내걸고 나섬에 따라 이들이 의도하는 바와 인식의 뿌리가 과연 무엇인
학생운동권 출신인 열린우리당의 386 국회의원들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과거사 진상규명 제안을 적극 지지하는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과거사 규명과 관련해 한나라당을 ‘가해(加害) 세력’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표가
열린우리당은 친일진상규명법의 입법 과정에서 언론과 재벌 창업주,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포함 여부를 최대 쟁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과거사를 조사한다면 친북(親北)과 용공(容共)활동도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장의 책임론을 둘러싼 공방의 본질이 부친의 ‘친일 행적’이 아니라 이를 은폐하기 위한
부친의 친일 이력을 숨겨 온 데 따른 도덕성 논란으로 위기에 몰린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이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이를 계
노무현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다시 과거사 청산을 촉구했다. 근대 100년의 한국사는 ‘왜곡된 역사’ ‘질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에 인류 역사상 최초로 원자탄이 투하됐을 때 조선의 왕족 이우(李우)가 폭사했
노무현 정권의 이중적인 역사다루기 행태가 걱정스럽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그제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있었다. 학창시절 A는 공부를 잘했고 B는 중간이었다. 스스로를 엘리트라고 여겼던 A는 자신이 국가와 사
노무현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임기 내에 일본에 대해 과거사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