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을 하기 전부터 ‘버킷리스트’를 준비했다.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고,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모델에도 도전해보자고. 100세 시대를 맞아 무작정 은퇴하면 삶이 혼란스러울 것 같았다. 6년 전 생업에서 은퇴를 한 뒤 취미생활을 하다 지난해 9월 시니어 모델에 도전해 적성을 찾았다…
연초 대한육상경기연맹이 8월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아경기 마라톤 대표 선발 기준을 홈페이지에 띄우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남녀 각 2명씩 뽑는데 3월 18일 열리는 2018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 남녀 국내 1위를 대표로 선발하고 나머지 남녀 1명은 1월 1일부터 3월 …
‘인간은 시속 200km의 자동차 안에선 전혀 위험을 느끼지 못하지만 들이나 산에서 만난 뱀을 보고는 기겁을 하고 놀란다.’ 진화심리학자들이 인간이 진화하긴 했지만 아직 원시적인 본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자칫 실수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시속…
10만 명이 매월 같은 날 책 한 권을 정해 일제히 구매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대형 서점이 아닌 동네 서점에서 산다면. 요즘 월간 3000권에서 4000권 팔리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다고 하니 출판사나 저자, 동네 서점 모두 큰 혜택을 입는 ‘일석삼조’가 되지 않을까. …
지난달 막을 내린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한국은 종합 2위란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삼류 개막식’ ‘도시락 실종사건’ ‘준비 부족’ 등 전반적인 대회 운영에서의 문제는 물론이고 쓸데없는 재정 낭비가 컸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문학종합경기장이 있는데도 인천 아시아드…
《 “마지막 퍼즐을 푼 것 같습니다.” 10월 13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CJ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의 소감이다. 강성훈은 “다운스윙을 할 때 머리가 뒤로 처지는 현상이 있어 이를 고치면서 기술적인 부분은 거의 완성됐는데 심리적인 면에서 자신감을 …
본보 양종구기자, 자메이카 육상대회 현장을 가다 《카리브 해 북부 서인도 제도의 작은 섬나라 자메이카는 1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