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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의 인생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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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력 매뉴얼 무용지물이었다

    성폭력 매뉴얼 무용지물이었다

    서울시가 운영해온 성폭력 사건 처리 매뉴얼이 조직의 수장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64) 앞에선 무용지물에 불과했다. 매뉴얼은 박 전 시장에게 성폭력 사건 처리의 최종적인 관리·감독권을 부여했을 뿐 시장이 가해자일 경우에 대비한 조항이 전혀 없었다. 서울시는 박 전 시장 취임 이후인 …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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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목잡기’인가 ‘숙의’인가[현장에서/이지훈]

    ‘발목잡기’인가 ‘숙의’인가[현장에서/이지훈]

    지난달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특별법, 인터넷은행법 등 굵직한 법안들이 줄줄이 의결된 이날 회의에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집시법)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개정안엔 국회의사당과 국무총리 공관, 법원 주변 집회·시위를 예외적으로 허용…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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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北, 괌-하와이 전략무기 철수 요구했다”

    [단독]“北, 괌-하와이 전략무기 철수 요구했다”

    앤드루 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사진)이 ‘하노이 결렬’과 관련해 “북한이 주장하는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미국의 비핵화 개념이 대단히 달랐으며 특히 북한은 괌, 하와이 등 미국 내 전략자산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합의가 결렬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명확한 …

    •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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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들어갑네다” 방탄경호단 통제… 김정은 방, 헬기 탈출도 가능

    “못들어갑네다” 방탄경호단 통제… 김정은 방, 헬기 탈출도 가능

    “오늘부터 못 들어갑네다. 이유는 잘 모르간디…. 어쨌든 내려가십쇼.” 24일 오후 10시,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22층.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곳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취재진이 내리려고 …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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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엔 폭력, 억압엔 억압… 피해자 될 바엔 가해자가 되겠다”

    “폭력엔 폭력, 억압엔 억압… 피해자 될 바엔 가해자가 되겠다”

    워마드엔 네 개의 계급이 존재한다. ‘여성’과 ‘여자’ 그리고 ‘남자’와 ‘한남’이다. ‘여권’ ‘역할’ ‘의무’의 연관어인 ‘여성’은 워마드 내 가장 계몽된 존재를 뜻한다. 워마드 유저들의 궁극적인 지향이다. 반면 ‘여자’는 아들 자(子)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워마드에선 배척되는 단어…

    • 201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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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이영학 무기징역이라니… 영원히 격리해달라던 절규 외면”

    [단독]“이영학 무기징역이라니… 영원히 격리해달라던 절규 외면”

    “퇴근하고 집에 오면 두 팔 벌려 안아 주면서 ‘아빠 수고했어’라고 등을 두드려 주던 딸을 볼 수 없다는 게 미치도록 괴롭습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에게 딸 민정(가명·14) 양을 잃은 김모 씨는 딸을 ‘보물’이라고 불렀다. 1일 서울 도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 씨…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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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가 아이들을 버렸다… “성폭력 피해학생 오면 골치 아파” 전학 거부

    학교가 아이들을 버렸다… “성폭력 피해학생 오면 골치 아파” 전학 거부

    “선생님, 저 언제부터 학교에 가요?” 올해 5월 성폭력 피해 청소년 쉼터에 들어온 지희(가명·16) 양은 두 달이 넘도록 ‘강제 결석’ 중이다. 이전처럼 학교에서 친구들과 빵 굽는 기술을 계속 배우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 학교들은 ‘성폭력 피해 청소년’인 지희를 받아주지 않았…

    •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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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고은, 女대학원생 성추행하며 신체 주요부위 노출”

    [단독]“고은, 女대학원생 성추행하며 신체 주요부위 노출”

    성추문에 휩싸인 고은 시인(85)의 침묵이 계속되는 가운데 불과 10년 전에도 그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오고 있다. 최영미 시인(57)의 최초 폭로 직후 고 시인은 “30년 전 일이다. 격려 차원에서 손목을 잡았으나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

    •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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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여중생 살해 이영학 “1심에선 사형 피하고 2심서 싸울것”

    [단독]여중생 살해 이영학 “1심에선 사형 피하고 2심서 싸울것”

    “명랑하고 쾌활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착한 딸이었습니다.”세상을 떠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버지의 가슴에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딸이었다. 하지만 이제 눈으로 볼 수도, 손으로 만질 수도 없었다. 그 대신 아버지의 눈앞에는 사랑하는 딸을 추행하고 살해한 이영학(35)이 서 있었다. 아버…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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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고소할 거야” 이별 여성 협박도구로 악용되는 낙태죄

    “너, 고소할 거야” 이별 여성 협박도구로 악용되는 낙태죄

    “신고만 해봐. 낙태죄로 고소할 거야.” 박모 씨(25)의 협박은 농담으로 들리지 않았다. 겁에 질린 김모 씨(24·여)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은 한때 캠퍼스 커플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올해 초 두 사람 사이에 예상치 못한 아이가 생겼다. 김 씨는 “낙태하고 싶다…

    •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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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풍 “제 웹툰, 변기뚜껑 여는 느낌일 겁니다”

    김풍 “제 웹툰, 변기뚜껑 여는 느낌일 겁니다”

    대학 입학, 군 제대 그리고 취업. 남자들은 보통 이 시기 자신이 ‘다 컸다’고 생각한다. 한데 이게 ‘착각’임을 일깨우는 만화가 있다. 스무 살 청춘의 사랑과 성장을 그려낸 만화. 웹툰 ‘찌질의 역사’다. “‘변기 뚜껑을 열어보는 느낌’이 드는 만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밑바닥 …

    •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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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어느 순간 슬픔으로 다가온 열여섯 살의 기억들

    [단독]어느 순간 슬픔으로 다가온 열여섯 살의 기억들

    ‘속옷만 걸친 소녀들은 고스톱을 치고, 소년들은 담배 연기 자욱한 방에서 몸에 문신을 새겼다. 그곳은 정애의 집이었다. 정애의 집은 늘 아이들로 붐볐다.’ 주인공 진주와 친구 정애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나쁜 친구’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열여섯 살 소녀 진주가…

    •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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