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이나 흉기만 안 썼지, 한 사람의 정체성과 정신에 대한 살인이에요.” 16일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발표한 보고서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한국의 디지털성범죄’에 실린 강유진(가명) 씨의 말이다. 강 씨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다. 그의 전 남자친구 A 씨는…
“요양병원 10곳에 전화를 돌렸지만 아버님을 받아주는 곳이 한 곳도 없었어요. 그런데 경기 오산시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선뜻 어서 모셔 오라고 해주니 얼마나 고마웠는지.” 김모 씨(51)는 지난해 12월 23일 시아버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혜림 선생님!” “뭐 어때요.” “괜찮아요.” 단편 영화 ‘유월’에서 주인공 ‘민유월’(심현서)의 대사는 딱 세 마디다. 넌버벌 댄스 영화를 표방한 이 작품에서 유월은 자신을 혼내기만 하던 선생님을 위로하듯 이 말을 건네고 함께 춤을 춘다. 25분 길이의 영화에서는 발랄한 안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