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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巨富의 원류, 南江을 찾아서

    [황호택 칼럼]巨富의 원류, 南江을 찾아서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에 있는 삼성의 창업주 호암(湖巖) 이병철 씨 생가는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왔다. 호암은 4남매 중 막내였다. 장남은 유업(遺業)을 지키고, 혁명을 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는 사람은 대체로 차남이거나 막내라는 속설은 호암에게도 들어맞는다. …

    •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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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朴은 ‘양심적 보수’를 배신했다

    [황호택 칼럼]朴은 ‘양심적 보수’를 배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무능과 불성실보다도 빤한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한 행위다. 박 전 대통령은 “나도 최순실에게 속았다”고 말해 놓고 독일로 도피한 최 씨와 대포폰으로 두 달 동안 하루 두 통씩 모두 127차례 통화를 했다. 최 씨의 연설문 열람 및 수정과 관련해…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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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방황하는 보수’의 마지막 반전카드

    [황호택 칼럼]‘방황하는 보수’의 마지막 반전카드

    조사기관에 따라 들쑥날쑥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권 후보를 합하면 지지율이 60∼70%가량 나온다. 여권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0% 안팎이고 유승민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 남경필 경기지사를 쓸어 모아도 20% 정도다. …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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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특검 ‘인신 구속’ 여론재판 말고 정도로 가라

    [황호택 칼럼]특검 ‘인신 구속’ 여론재판 말고 정도로 가라

    2월 28일까지 활동시한을 2주 남겨둔 박영수 특검은 시한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다음 주 중에는 수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국민적 관심 속에 출범한 특검으로서 뭔가 실적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번 특검 수사에서 가장 미흡한 대목은 정윤회 문건에 대한 검찰의 …

    •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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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박사모 착시’로는 동정 못 받는다

    [황호택 칼럼]‘박사모 착시’로는 동정 못 받는다

    대통령을 법률적으로 돕고 있는 청와대 관계자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탄핵 이후의 형사처벌을 더 걱정했다. 검찰 고위직을 지낸 그는 변호인단보다는 사태를 합리적으로 보고 있었다. 어제 퇴임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8명 중에는 박근혜 …

    •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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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특검의 ‘오버’를 법원이 견제해야

    [황호택 칼럼]특검의 ‘오버’를 법원이 견제해야

    특검은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을 엄단하라는 국민여론에 힘입어 정유라 씨(21)의 부정입학, 블랙리스트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기업인들에게 포괄적 뇌물죄와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며 거칠 것 없이 질주하고 있다. 헌재의 신속한 심리를 지원하기 위해서도 특검이 속도를 낼 필요는 있다. 그러…

    • 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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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인간폭탄’ 가미카제와 IS의 자살테러

    [황호택 칼럼]‘인간폭탄’ 가미카제와 IS의 자살테러

    작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의 지구촌을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피로 물들였다. 구랍 31일 이라크 바그다드 한 시장에서 폭탄 벨트를 착용한 범인의 자살 테러로 2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다음 날인 1월 1일에는 터키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

    •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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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비극의 공주’ 民意 따라야 살 길 열린다

    [황호택 칼럼]‘비극의 공주’ 民意 따라야 살 길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은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었던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 11세 때 아버지를 따라 청와대에 들어가 27세에 천애 ‘고아’가 되어 바깥세상으로 나왔다. 청와대에서 경호원과 비서에게 둘러싸여 살았던 공주가 바깥세상으로 나왔을 때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최순실가(家…

    •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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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탄핵이 몰고 올 조기 대선과 새판 짜기

    [황호택 칼럼]탄핵이 몰고 올 조기 대선과 새판 짜기

    두 여인이 대한민국의 시계를 40년 전으로 돌려놓았다. 1976년 사교(邪敎) 교주 최태민은 박정희 대통령의 딸 근혜 양을 내세워 구국봉사단(1978년 새마음봉사단으로 개칭)을 만들고 재벌들의 돈을 뜯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을 업고 미르·K스포츠라는 사금고(私…

    •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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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최순실 ‘사설(私設) 정부’에 가담한 삼류들

    [황호택 칼럼]최순실 ‘사설(私設) 정부’에 가담한 삼류들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고 개성공단 폐쇄와 문화융성, 창조경제 같은 국가 주요 정책과 국무회의까지 관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순실은 D대학 청강생 출신으로 국가 정책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갖춘 사람이 아니다. 프라다 신발을 신는 강남 아줌마가 박근혜 대통령의 옷과 가…

    •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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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개헌이 넘어야 할 반기문 문재인 최순실

    [황호택 칼럼]개헌이 넘어야 할 반기문 문재인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1년 4개월을 남겨놓고 ‘비선실세(秘線實勢)’ 최순실 의혹이 증폭해가는 시점에 개헌론을 띄웠다. 김재원 정무수석은 박 대통령의 개헌 제안 시기와 최순실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언론보도가 봇물을 이루는 시점에 개헌론을 터뜨린 것이 순수해 보이지는 않는다. 더…

    •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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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개헌, 대선 후로 늦춰 새 대통령에 맡겨라

    [황호택 칼럼]개헌, 대선 후로 늦춰 새 대통령에 맡겨라

    1987년 이후 헌정사에서 개헌론은 대통령의 임기 말에 불이 붙다가 유력한 대선 후보들의 반대로 동력을 잃는 패턴이 반복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집권 후에는 4년 중임제와 국민 기본권 강화를 포함한 여러 과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말했으나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개헌…

    •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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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핵무장論 인기 높지만 공허하다

    [황호택 칼럼]핵무장論 인기 높지만 공허하다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마다 자체 핵무장을 하거나 1992년 한반도에서 철수한 전술핵을 다시 들여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다. 한국갤럽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핵무기 보유에 찬성하는 의견이 58%로 반대 34%를 압도했다. 핵무장론(論)은 강렬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인기가 높지…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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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북핵 위기와 ‘소녀상 이전’

    [황호택 칼럼]북핵 위기와 ‘소녀상 이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작년 12월 28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상과의 합의를 거쳐 ‘일본 정부가 한국 소녀상에 대해 공관의 안녕을 우려하는 점을 인지하고 관련 단체와의 협의하에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한일 위안부 합의를 근거로 일본은 한국 정부에 소녀상을 다…

    • 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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