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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누구를 위한 남-북 ‘두 나라’인가

    [김형석 칼럼]누구를 위한 남-북 ‘두 나라’인가

    해방 후에 김구는 남북 통합 정부를 수립하자는 뜻을 안고 북으로 가 김일성과 정치적 협상을 시도해 보았다. 방북하지 않았던 편이 더 좋았을 뻔하였다. 세계 역사와 국내 상황을 너무 가벼이 보았거나 정치적 식견 부족 때문이었다. 정치적 판단은 역사적 상황의 필수성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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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진실과 자유의 가치를 모르는 정치인들

    [김형석 칼럼]진실과 자유의 가치를 모르는 정치인들

    어느 나라에서나 정권이 바뀌면 민심의 변화도 뒤따른다. 정당과 정권이 함께 교체될 때는 국민 의식과 가치관에도 변화가 생긴다. 윤석열 정권의 경우가 그랬다. 그는 전 정부 공직에서 쫓겨났고 국민의힘도 그를 반기는 편이 아니었다. 근소한 득표 차이였다고 하나, 윤 대통령 당선은 문재인 …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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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내가 살아 온 100년의 역사, 살고 싶은 나라를 위하여

    [김형석 칼럼]내가 살아 온 100년의 역사, 살고 싶은 나라를 위하여

    내 인생의 4반세기를 일제강점기에서 지냈다. 윤동주, 황순원 등과 공부했고, 도산 선생의 마지막 강연과 설교를 유언과 같이 받아들였다. 철학을 공부해 정신적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꿈도 있었다. 그러나 내 나라에 살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는 현실을 이겨낼 수 없었다. 겨레와 더불…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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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더불어민주당, 정당정치의 희망을 포기하지 말아야

    [김형석 칼럼]더불어민주당, 정당정치의 희망을 포기하지 말아야

    민주국가는 정당정치로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이 출범하고 80년이 되지만 우리는 한 번도 정당다운 정당을 체험하지 못했다. 10여 명의 대통령이 집권했으나 누가 어느 정당이었는지 기억에 없다. 정권을 차지했던 정당이 스스로 퇴진하면서 정당명을 바꾸거나 종말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무엇을 뜻…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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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우리 역사에는 긍정과 대화, 협치와 창조가 보이지 않는다

    [김형석 칼럼]우리 역사에는 긍정과 대화, 협치와 창조가 보이지 않는다

    조선왕조를 사회악으로 이끌어 비운을 유발한 두 가지 사상이 있었다. 중간적 현실을 배제하는 흑백논리였고, 그 뒤를 따르는 윤리적 병폐를 만들어준 보복 관념이다. 원수는 갚아야 정의가 되고 은혜는 보답할 수 있어야 선한 사회가 된다는 가치관이다. 완전한 백색도 없으나 100%의 흑색도 …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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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100년의 역사가 병들고 있다

    [김형석 칼럼]100년의 역사가 병들고 있다

    철들면서 25세까지는 ‘내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었다. 해방이 되었다. 내가 경험한 북한의 공산 정치는 모든 기대와 희망을 빼앗았다. 진실과 정의는 물론이고 자유와 인간애까지 희생시키면서 살 수 없었다. ‘나라다운 나라’에 살기 위해 탈북민이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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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민주정치를 버렸다

    [김형석 칼럼]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민주정치를 버렸다

    며칠 전 TV에서 뉴스를 들었다. 민주당을 대표하는 한 최고위원이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으로 출발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쳐 지금은 당 대표인 이재명으로 이어져 왔다, 이재명이 민주당과 국가를 대표할 시대정신을 이끌어 가야 할 단계라고 했다. 그것은 이재명의 주장과 신념을 대변한…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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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대한민국의 주인은 누구인가

    [김형석 칼럼]대한민국의 주인은 누구인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첫 총선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상식을 벗어난 현상을 연출해 왔다. 윤 대통령을 선출한 일등 공신은 누구였는가. 문재인 정부와 조국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다. 그 배후는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다. 물론 민주당도 참여했다. 그런데 지금 윤 정부 타도와 …

    •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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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남은 과제는 국민의 선택이다

    [김형석 칼럼]남은 과제는 국민의 선택이다

    한 국가와 민족이 정치적으로 존립(存立)하기 위해서는 대외적 자아 동일성(Identity)과 대내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해야 한다. 동일성은 전통적인 주체성과 역사적 방향을 뜻하고, 자기 결정권은 정부가 도덕적 가치관을 확립 실현함을 말한다. 조선왕조 말기에는 그 둘을 다 상실했기 때문…

    •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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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대한민국에 사는 것이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형석 칼럼]대한민국에 사는 것이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말에 강원 양구 인문대학 종강식에 참석했다. 모친과 아내가 잠들어 있는 묘소와 안병욱 교수 묘비 앞에서 묵념했다. 모두가 북에서 온 실향민이다. 고향에 갈 수가 없어 휴전선 근처 금강산 가는 입구에 안식처를 갖게 되었다. 때가 되면 나도 같은 묘지 안에 잠들게 된다. 나는 북에서 살…

    •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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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나라 병들어도 ‘나’와 ‘우리’ 이기면 된다는 사람들

    [김형석 칼럼]나라 병들어도 ‘나’와 ‘우리’ 이기면 된다는 사람들

    나는 비교적 여러 사람의 말을 듣는 편이다. 책과 글의 독자들이 있고 방송과 강연회를 갖기 때문이다. 대학을 떠난 후에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더 많이 듣고 깨닫게 된다. 군사정권 때였다. 초등학교 선생들의 편지를 받았다. ‘교육하면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어도 교육계통의 상위…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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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국민은 역사심판의 책임이 있다

    [김형석 칼럼]국민은 역사심판의 책임이 있다

    우리 삶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사회라는 공간적 측면, 시간과 더불어 역사적 측면이다. 둘이 합쳐서 하나의 공동체를 차지하는 것이 인생이다. 사회 문제와 역사 문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사회 속에 역사가 있고 역사가 머무는 무대가 사회다. 역사가 중요하다는 견해는 사회적 삶의 과…

    •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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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文 정권과 민주당은 국가의 소중한 유업을 버렸다

    [김형석 칼럼]文 정권과 민주당은 국가의 소중한 유업을 버렸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였다. 한 미국인이 전해 준 이야기다. 이제는 아메리카의 이상과 꿈은 사라지고 세계를 영도해 갈 희망도 약화될 것이라는 하소연이다. 그 하나의 실례다. 빌리 그레이엄 2세 목사가 부친의 뒤를 이어 신앙부흥회를 이끌어 왔다. 캐나다에서 부흥 집회를…

    •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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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지도자의 무지와 공직자의 가치관 상실

    [김형석 칼럼]지도자의 무지와 공직자의 가치관 상실

    역사의 강물은 계속 흘러간다. 정권이 바뀐다는 것은 그 전환점에 직면하게 되었다는 현상이다. 변화가 발생했을 때는 정치의 방향과 방법의 개선이 필요해진다. 지금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새로운 출발을 시도할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 국민의 다수는 과거 정권의 장점과…

    •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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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해야 할 일은 안 하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

    [김형석 칼럼]해야 할 일은 안 하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은 잘못을 알면서도 거짓을 조작, 저지르는 사람들이다. 사회 여러 분야의 지도자들, 정치계 지도자 대부분이 그렇다면 사회와 국민은 어떻게 되는가. 70여 년 동안이나 지도자들의 폐습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의…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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