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받는 첫 인사는 어김없이 “아직도 축구를 하십니까”라는 것이다. 축구는 젊은 사람들
축구 경기장에서 부르는 애국가는 정말 색다르다. 그라운드에 도열한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애국가를 부를 때면 절로
"그 연세에 점잖은 교수께서 무슨 축구십니까." 내 나이 올해로 67세. 단국대 물리학과 교수를 정년 퇴직하고 요
1970년대초 국내 연예계는 ‘대마초 사건’이 터지면서 가수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된 적이 있다. 그러나 나는 오
내 인생의 전환점에는 항상 축구가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나는 체격이 작아서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5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사람들이 대개 그러하듯 당시 우리들의 놀이라는 게 그저 도둑놈잡기, 말타기, 강 건너기
나는 사실 ‘축구치(?)’였다. 초등학교 시절의 나는 운동과는 거리가 먼 아이였고 특히 축구의 경우는 정도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98년 4월1일. 봄비가 내리던 이날 나는 잠실운동장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 월드컵
최근 내가 지도하는 한 대학원생을 불러 야단을 친 적이 있다. “선수가 되고 싶어, 아니면 해설자가 되고 싶어?
나는 배구선수 출신이지만 다시 태어난다면 꼭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 축구의 엄청난 힘에 눈을 떴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 축구선수로 뛴 적이 있어 곧잘 “공을 잘 찬다”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고백하건데 큰 경기에는 제대로
우리나라 남자 중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물론 나도 축구를 너무 좋아한다. 지금도 내 오른쪽 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