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중간 선두로 나섰다.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4.70점에 예술점수 33.80점을 합…
스노보드는 스키 종목 중 역사가 가장 짧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스포츠다.스노보드는 1960년대 미국의 서핑선수 잭 버쳇이 서핑보드를 이용해 눈 덮인 산을 내려오는데 도전하면서 탄생했다. 이후 일반에 이같은 방식…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동시에 치르는 종목이다. 19세기 노르웨이에서 열린 스키 페스티벌에 모인 선수들이 가장 훌륭한 겨울스포츠 선수를 가리기 위해 시작했다.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에서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된 건 1988년…
알파인 스키가 유럽 알프스 산맥의 이동수단에서 유래됐다면 프리스타일 스키의 출발은 미국이다. 활강하는 형태의 알파인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스키 스타일로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스키의 본고장 유럽으로까지 넘어갔다.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선을…
영화 ‘국가대표’덕분에 스키점프는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 높이, 더 멀리’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구현하는 종목으로 그 역사도 오래됐다. 1969년 노르웨이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19세기 후반부터 동계스포츠로 자리잡았다. 1924년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동계올림픽부터…
‘설원 위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크로스컨트리의 시초는 눈밭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한 인류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1930년대 러시아에서 발굴된 6000년 전 동굴 벽화…
알파인 스키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알프스 지역을 중심으로 생겨난 종목이다. 비교적 지형이 평탄한 북유럽 지역에서 이동 수단으로 출발한 노르딕 스키와 달리 알프스 지방에선 경사로를 안전하게 활강할 수 있도록 폭이 넓은 스키가 개발됐다. 알파인 스키의 최초대회는 1911년 스위스 몬…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딴 금메달은 17개로 모두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또 한국이 딴 총 31개의 메달(은 8개, 동메달 6개) 가운데 쇼트트랙을 제외하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딴 은메달과 동메달 2개가 전부일 정도다. 겨울 올림픽 효자종목 쇼트트랙의 매력은 치밀한 분석과 작…
하얀 얼음 위에 수놓아지는 기술과 예술의 향연. 고난도의 3회전 점프와 우아한 스파이럴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피겨스케이팅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극적이고 아름다워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린다. 1860년대 중반 ‘현대 피겨의 아버지’로 불리는 잭슨 하인스(미국)가 발레에 기반…
스피드 스케이팅은 빙판 위에서 ‘빠르게’ 달리기 위한 인간본능에서 비롯됐다. 북유럽 원시인들이 면양, 말, 순록 등 동물의 뼈로 만든 활주용구를 사용한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그 역사는 깊다. 스피드 스케이팅이 경기로 발달한 것은 18세기 후반. 네덜란드가 발상지로 전해지고 있다. 18…
빙판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두뇌싸움. 컬링은 19.68kg의 스톤을 42.07m 규격의 빙판 위에 미끄러뜨려서 하우스라고 불리는 1.83m 반경 원 안 표적에 넣는 스포츠다. 스톤을 원 중심에 더 가까이 붙인 팀이 승리한다. 각 팀은 4명으로 구성되며, 1엔드에서 양 팀이 4개씩 총 8…
‘속도무제한’ 나홀로 질주 짜릿스켈레톤은 봅슬레이와 루지를 포함한 썰매 세 종목 중 가장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경기로 알려져 있다. 코스는 봅슬레이와 똑같지만, 남녀 모두 1인승 썰매에 엎드려 머리부터 내려온다는 점이 다르다. 다른 썰매 종목과 같이 19세기 말 스위스 알프스 산악지…
중량-길이-폭 제한규정도봅슬레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영화 ‘쿨러닝’ 국가대표팀의 ‘기적’ 버라이어티 ‘무한도전’이다. 그러나 친숙함과 별개로 봅슬레이는 피겨 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에 익숙한 한국민에게 생소한 종목에 속한다. 봅슬레이는 19세기 후반 스위스에서 이동수단으로 사용되던 ‘…
16세기 오스트리아 민속스포츠 유래특전사 출신 이용, 한국대표로 출전루지는 한마디로 사람이 몸으로 썰매를 조정하며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다. 자칫 잘못하면 썰매가 뒤집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함이 매력. 한 번이라도 이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엄청난 스피드와 굉음에 입을 다물기 어렵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