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남쪽 자락의 경남 하동이 차(茶) 축제로 야단법석이다.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가 한 달간(5월 4일∼6월 3일) 열리는 가운데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댁 일대에서는 ‘천년의 차, 천년의 문학’을 주제로 토지문학제가 개최된다. 차 문화와 인연 깊은 칠불사…
《신축년, 소띠 해의 봄맞이를 위해 강원 춘천시 우두동의 우두산(牛頭山)을 찾아간다. 우수산(牛首山)으로도 불리는 우두산은 이름 그대로 ‘소머리산’이니 소를 상징한다. 또 우두산 소재지인 춘천(春川)은 이름에 ‘봄(春)’이 들어가 있어 새해 봄맞이 장소로 제격이다. 이렇게 특정한 시점…
14일 광복절 연휴를 맞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 80만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은 수백 개에 이르는 파라솔로 모래사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최재호 기자 choijh92@donga.com
4일 방북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북측과 논의하고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남측으로 돌아온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이 “북한당국은 북측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대해 우리에게 양해를 구하고자 했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이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 독점권을 가진 현대아산 측에…
“북한 정부는 관광객들이 돈을 많이 쓰고 가도록 금강산에 가능한 수준에서 위락시설을 허용할 것이다. 카지노도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북한 사증(査證·비자)을 받을 필요가 없는 무(無)비자 지역으로 만들 생각이 있는 것 같다.” 금강산 관광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달 25일 북한 정부와 양…
3년 넘게 중단된 금강산관광 사업이 다시 한 번 기로에 섰다. 북한은 최근 미국의 한국계 무역회사를 새 관광사업자로 지정해 독자적인 관광사업을 시도하고 나섰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다른 주변국을 대상으로도 사업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허를 찔린 분위기다. 3일 밤…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는 인천에서 뱃길로 200여 km 떨어진 곳에 있다. 천안함 폭침과 배우 현빈이 근무하는 해병대가 주둔하는 섬으로 알려졌다. 백령도는 비경과 절경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이다. 한번 다녀간 사람들은 주변 사람에게 추천할 정도로 …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약 210km 떨어져 있는 대청도(大靑島)는 ‘하늘이 내린 낙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곳에는 카펫같이 부드러운 모래가 깔린 해수욕장이 곳곳에 널려 있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해변 한국 10대 해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사탄동해변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연평도는 서해 5도의 최북단 섬은 아니지만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섬이다. 이 섬의 망향대에 오르면 불과 12km 떨어진 황해남도 강령군 부포리가 한눈에 보일 정도다. ○ 조기와 꽃게로 유명한 섬 연평도는 1960년대까지 ‘조기의 섬’으로 유명했다. 연간 5만여 t이 이 일대에…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한 채 서 있는 섬들….’ 인천 옹진군 북도면의 섬들은 영종도와 강화군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장봉도(長峯島)와 신도(新島), 시도(矢島), 모도(茅島) 등 4개 유인도와 10개 무인도로 구성됐다. 이 중 신도 시도 모도는 연도교로 연결돼 하나의 섬과 같다.○ …
《 인천 앞바다에는 드넓은 갯벌과 함께 17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져 있다.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를 비롯해 대부분의 섬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이들 섬은 연안과는 다르게 바닷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가족 피서지로는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은 물론이고 산행과 배낚시…
경주의 유적을 보름밤에 감상하는 ‘달빛신라 역사기행’이 7월 3일(음력 5월 16일)에는 안압지와 분황사 황룡사지에서
이제 14일 후면 새해. 이해도 보름이 채 남지 않았다. 이맘쯤이면 늘 아쉬움에 마음이 무겁기 마련. 그러나 이보다 다가오는
남도 여행길. 여기에 맛깔스런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아니 거꾸로다. 음식 맛보러 남도를 찾는 이도 허다하다. 무안
도자기 축제(30일까지) 한창인 ‘경기 남도’의 이천 광주 여주. 연휴에는 차댈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던 이곳도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