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가운데 고구려의 넘치는 에너지는 역사상(力士像)에 나타난다. 웃옷을 벗은 반라(半裸)의 육신이 남성적
《벽화에 그려진 고구려 육군은 보병과 기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칼 창 활 도끼 방패 등의 무기를 소지한 보병과 기병은 각각
고구려는 말을 소중하게 여겼다. 말을 소홀히 다루거나 죽이면 천민으로 전락시키거나 중형으로 다스릴 정도였다. 천
《‘고구려’ 하면 떠오르는 첫 이미지는 말을 타고 산야를 누비던 용맹스러운 사내들이다. 그 기백 넘치는 말타기와
《고구려 사람들은 노래와 춤, 즉 가무(歌舞)를 즐겼다. 5세기 무용총, 장천 1호분, 마선구 1호분, 통구 12호분 등 특히
고구려 벽화고분들은 통상 부부를 합장한 묘제이다. 4세기 중엽 안악 3호분(황해도 안악군 용순면)처럼 5명이 넘는 사
4세기 중엽의 안악 3호분(황해도 안악군 용순면)에서는 앞 칸의 서쪽 곁방에 들어서면 묘주인 부부의 초상화를 만나
벽면 전체가 마치 연극무대 같다. 아래 난간에는 추상화된 먹선의 구름무늬 다섯 개가 날고, 장막 위로는 중앙과 좌
《근래 들어 부쩍 주부들의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오간다. 온 가족의 연휴 뒤치다꺼리를 도맡아야 하는 여성들
고구려 사람들은 정말 실용적인 옷을 입었다. 고구려 복장은 남녀 모두 바지와 저고리를 기본으로 삼는다. 여성들
《고구려 고분벽화의 가치는 뛰어난 회화미나 과학적 제작기법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벽화는 1400∼160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