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주는 아마 인태형을 통해 내 이름을 알았나 봐. 왈도가 덧붙였다. ―사실 그 전에 여자분이 와서 이민주선생
―HMD 없이 새 스―필이 얼마나 작용하는지 테스트할 겸, 당신들도 곱게 처리할 참이었는데, 이렇게 문제를 불러일
―넥스라는 것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쓰고 하는 가상현실 섹스일 것 같군. 무궁화메디컬센터에서 그것을
왈도가 오르다의 VS 사이트를 해킹한 날 이후, 더 이상 정인태의 비밀번호와 ID로는 사이트에 접근할 수가 없
―안녕하세요, 비비님. 마방진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판을 두드리며 받아쳤다. 마방진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
―왈도야, 이민주가 죽었대. ―뭐? ―고장난 트럭이 뭉개버렸대. 완전히 닭 쫓던 개 신세가 돼버렸어. ―끔찍
왈도는 방안 이곳저곳을 쑤셔대다 중얼거렸다. ‘이민주가 빈소에 없을 수도 있잖아. 그 시간에 게시판에다 글을 올
‘삐리릭 삐리릭.’ ‘뚜뚜… 뚜뚜….’ 벨이 동시에 울렸다. 마방진이 먼저 PDA(개인정보단말기) 폴더를 열었다. 인
마방진은 곧바로 정찬길 경사와 PDA로 통화할 수 있었다. 전화번호를 숫자로 입력하자 문자인식 장치로 자동 연결
《사이버 추리소설 ‘탐정 마방진’은 가장 재미 있는 문학장르인 추리소설,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정보통신의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