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로부터 나의 구설수에 대한 말을 들었다. 누군가가 그 친구에게 내가 ‘신라의 달밤’으로 떼돈을 벌
“압구정동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는 친구가 있는 데 정말 마스크가 정말 괜찮아요.” 지금은 싸이더스에서 가
‘피도 눈물도 없이’의 류승완 감독과 우리 영화사의 강혜정 실장은 부부다. 강실장은 나와 ‘투캅스3’로 4년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의외로 영화를 잘 안본다는 것은 사실이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 경향이
나는 1월에는 늘 좋은 꿈을 기대한다. 연초에 꾸는 꿈으로 일년의 운세를 예견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지난 연말 망년회 자리였다. 난데없이 ‘쥐띠 삼형제’가 화제였다. “쥐띠 삼형제가 있대∼요. 이웃 친구들
영화계는 ‘비밀이 없다’는 말이 있다. 오늘 사무실 문을 닫고 단둘이 나눈 얘기가 내일이면 거꾸로 나한테 돌아온다.
영화 촬영이 끝나면 ‘러쉬(rush·거칠게 순서만 이어맞춘 최종 편집 전의 필름) 시사’를 한다. 오랫동안 정성을 쏟
내가 ‘신씨네’에 들어간 것은 1993년이었다. 당시 ‘신씨네’는 영화 ‘결혼 이야기’로 성공을 거둔 영화 기획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 위원장을 처음 만난 건 3년전 어느 술자리에서다. 쭈뼛거리던 나를 강우석 감독이
일본 도쿄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된 영화 ‘봄날은 간다’ 덕분에 최근 일본 바람을 쐬었다. ‘봄날…’이 예
정말 캐스팅 전쟁이다. 영화는 영화대로, TV는 TV대로 배우가 없단다. 왜 그럴까? 우선 촬영 기간이 예전보다
얼마전 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남긴 ‘전화요망’이라는 메모가 있었다. 짧은 순간 반가
‘저 여자 참 까다롭게 생겼군’. 이건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첫인상 평이다. 뾰족한 턱에 눈이 위로 올라간 데
불효 자식들이 유독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영화판이라는 충무로 농담이 있다. 남들은 우스개 소리로 여기겠지만 영화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