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비용 내놔” 전 남편 때려 숨지게 한 아내·무속인 ‘무기징역’ 구형
신내림 굿 비용을 뜯어내려고 전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여성과 그에게 범행 지시를 내린 무속인에게 각각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어머니와 함께 부친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10대 딸은 “무속인이 범행을 주도했다”며 눈물을 쏟았다.검찰은 19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
-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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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 굿 비용을 뜯어내려고 전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여성과 그에게 범행 지시를 내린 무속인에게 각각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어머니와 함께 부친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10대 딸은 “무속인이 범행을 주도했다”며 눈물을 쏟았다.검찰은 19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꾸며 케냐 마라톤 선수들을 입국시킨 뒤 경남지역 양식장 등에서 일하게 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창원해양경찰서는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 체육회 소속 현직 마라톤 선수 A 씨(29)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및 위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
동덕여대 학생들의 남녀 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학생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유튜브 채널이 등장해 이목을 쏠린다.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교내 시위가 비이성·폭력적이라고 규정하며, 현재 방식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19일 유튜브에 따르면 전날 개설된 ‘동덕여…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 전시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자녀 살해’ 후 자살하는 행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사다.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계광장에서 아동의 …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5월 광주 서구 유촌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다. A씨가 낸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투약하고 운전하다 정차 중인 차들을 파손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약물 운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A 씨는 지난 14일 오후 인천시 용현동 옹진군청 인근에서 …
음주·과속 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은 50대 포르쉐 운전자가 다시 법정에 선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가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A 씨는 이날…
여성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보디빌더 황철순 씨가 2심에서 감형받자 상고를 포기했다. 검찰이 상고하지 않으면 형이 그대로 확정된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 씨는 자신의 폭행치상 등 혐의 2심 재판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판사 곽정한 강희석 조은아)에 지난…
신입생 충원율을 조작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은 김포대 교수진이 항소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公)전자기록 등 위작 및 행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서 벌금 900만원을 선고받은 김포대 교수 A 씨 등 8명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이들은 1심 재판부가 선고한 …
“차량과 낚시용품은 그대로 있는데, 손님이 사라져버렸어요. 차량에 적혀 있는 휴대전화 번호로 통화를 시도해도 받지 않습니다.”지난 11일 오후 5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뒷방울저수지 낚시터 관계자가 다급한 목소리로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곧바로 소방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 구조보트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폐기물 수조를 청소하던 노동자들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사망하거나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 등 책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대제철 인천공장장 A 씨와 하청업체 현장소장 B 씨 등 책임…
검찰이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할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징역 24년을 구형했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정형)는 19일 오후 2시10분께부터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황모(23)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24년을 …
경찰서 증거물 보관실에 압수된 현금을 몰래 빼돌려 쓰거나 범죄 피해금을 가로챈 전직 경찰관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단독 전경태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이모(48)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이씨는 전남 …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측이 항소심 두 번째 재판에서도 선처를 호소하며 형량이 낮다고 항소한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 안승훈 심승우)는 19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
검찰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를 매입해 전세를 준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전세사기범들을 재판에 넘겼다.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보영)는 사기 혐의 등으로 전세사기 주범 A(40대)씨와 공인중개사 B(50대·여)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20년 7…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8) 측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여행 중 분위기에 휩쓸려 마약을 했을 뿐, 원정 마약을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유아인의 법률대리인은 19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 안승훈 심승우) 심리로 열린 유아인의 항…
서울여대 학생 500명(주최 측 추산)이 19일 서울 노원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악의적 고소를 중단하라”며 경찰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할 것을 촉구했다.서울여대 학생들은 성폭력 의혹이 A 교수의 징계가 미흡하다며 학교의 공개 사과와 피해자 보호 강화 등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라오스·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투자사기 행각을 벌인 범죄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강원경찰청(청장 엄성규) 형사기동대는 112억원 규모 투자사기 범죄조직 32명을 검거해 7명을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영리유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
행정지도 처분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뒤 휘발유를 들고 강원 화천군청을 찾아 불을 지르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화천경찰서는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37)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술에 취…
신종 사이버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적극 활용해 범행 수법과 피해자의 고통을 가르치고, 허위 합성물은 ‘생성물’임을 표시하도록 강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곽대경 동국대 교수는 19일 오후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한 ‘진화하는 사이버폭력…